가볍게 타면서 보관의 용이성을 위해 폴딩 미니벨로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휴일에는 몇십 킬로 떨어진 곳에 가볍게 투어 나갈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비슷하면서도 각자 개성이 뚜렷해서.. 바이크 고르기보다도 쉽지 않네요..
이게 좋으면 저게 달리고 하는게 무슨 RPG게임 스탯 찍는거 마냥 고민되게 하네요..
사실 저번 글에 이 C16 모델이 어떻냐고 물었었는데..
접었을때 고정할 자석도 없고.. 들게 되면 집에 있는 CNF-2007A처럼 접힌 두바퀴 사이가 계속 벌어져서 곤란하겠더군요..
그래서 이런 모델은 벨크로 테이프(찍찍이)를 쓰는 모양이던데.. 귀찮을거 같습니다..
사실 지금와서는 폴딩은 그저 보관용으로 접을때만을 염두에 두고있어 그다지 큰 비중은 없지만..
그래도 확실한게 좋을듯하네요..
그리고 타이어는 그냥 갈아만 끼우면 되는 문제인지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일단 기본사양인 슬릭 타이어는 제 주변의 도로와는 사정과는 좀 안맞을거 같더군요..
아예 험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노면이 좋은것도 아니라서..
여튼 사려던 모델에서 관심이 좀 멀어지니 또 다시 혼란스럽더군요...
그래도 대충 그 비슷한 가격대에서 고르려고 했는데.. 20만원대였던 선물드린 CNF-2007A도 비싸다고 하셨던 부모님께서..
자전거 한 200만원짜리 살 생각이라고 그냥 툭 던진 말에..
그정도면 비싼것도 아닌거 같다... 좋은건 보통 그정도 하지 않냐고 하시더군요.. 막내 고모부는 900만원짜리도 타신다고..
아무래도 그정도 되는 돈을 들여 자전거를 사면.. 반대하시는 바이크는 자동으로 포기하지 않겠냐는 생각도 하신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격대는 좀 더 넓게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폴딩은 이 브롬톤이 가장 작게 접혀서 알아주는 모양인데.. 모양이 예쁘긴 하지만..
너무 아담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바퀴 20인치도 솔직히 좀 작던데..
개인의 역량에 달린 문제긴 하지만.. 자체가 잘 달리는 편도 아니라고 하구요...
스트라이다는 솔직히 제 눈에는 너무 이상해보입니다..
그리고 다들 브롬톤이나 스트라이다는 가성비는 꽤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더 나은게 ORi인데 이름은 좀 이상하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고 하더군요..
프라이데이 티킷인데 접히는건 오히려 이쪽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영상을 보면 정말 빠르고 쉽게 접히는게 너무 마음에 드네요..
하지만 국내에 파는 곳을 찾지를 못했고.. 있더라도 중고가격보니 새거 가격은 너무 비싸겠더군요..
다혼의 MU SL인데 이쪽은 가볍다고 해서 마음에 듭니다.. 스펙에는 8.3kg라고 하니까 실제로는 9kg정도 될거 같네요..
이것도 슬릭 타이어인데 갈아끼우는게 가능하다면 바꿔야겠죠..
이외에 다혼은 비테세 P18도 괜찮은거 같더군요.. 저렴한걸로는 Boardwalk D7 같은 모델도 있겠구요..
그러고보니 다혼의 대부분의 모델들은 시트 포스트가 펌프 내장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마음에 어느정도 두고 있는건 이 다혼의 스피드 P8입니다..
C16을 포기했을때 사실 이걸 사려고 했었는데요.. 판매량도 많고 해서 정보 얻기도 쉽고..
혹시나 기변을 생각했을때 인지도가 높고 수요가 있어 되팔기도 쉽겠더군요..
아무래도 C16보다는 이런쪽이 더 끌리게 하더군요..
뭘로 사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전자제품 고르는것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한것도 같네요..
자전거 고르기 힘들죠;;
완벽하다 싶은 모델도 뜯어보면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