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구입해서 타고 있는데 즐겁습니다.. 저녁때 나가면 상쾌하고 재미있고...
옛날에는 산책이 취미인적도 있었는데 전역 후에는 산책 목적으로는 잘 안나가거든요..
그냥 시간나면 집에서 뭘 하던가 하지..
여튼 돈도 많이들고 영 마음에 안드네요.. 어렸을때는 그저 자전거만 딱 사면 됐는데..
물론 취미라는게 뭐든지 돈이 듭니다만..
자가 정비하려고 공구, 오일 같은건 딱히 돈 안아까운데..
전립선 압박 때문에 몸에 안좋다길래 전립선 안장 구입하고..
손바닥 아프고 넘어질때 손바닥 까질까봐 장갑 구입하고..
밤에 충돌위험 있다고 전후방등 구입하고..
심지어 벨조차도 기본 사양이 아니라서 벨도 사야했고 등등..
가벼운 마음으로 타려고 했는데 뭔가 이래저래 돈 많이 들고 복잡하네요..
조금만 더 비용을 들인다면 아마 구입한 자전거 값과 맞먹지 않을까 싶은...
앞으로 다단화같은 수준 높은 업글 욕심은 안나더라도 편리하게 타기위해..
그립을 바꾼다던지 페달을 바꾸는 정도는 있을거 같긴 합니다.. 그럼 더욱 비용이 들겠죠..
예전과는 다르게 정말 많이 갖춰 입고 타시는 분들 많은데 그 분들은 투자 비용 장난 아니겠죠...
다 갖춰입고 타시는분들 보면 마치 어디 당장이라도 대회에 출전할 분들 같습니다..
이런건 요즘 최근 몇년전부터 산에 가면서도 느낍니다 ~ 전문 산악인 뺨치는 수준이죠..
카페 같은데를 눈팅하는데 헬멧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누가 심어줬는지 몰라도 무서울 정도입니다..
신차 등록 글에서조차 어떤 자전거를 타던 헬멧 꼭 쓰라는 댓글은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법으로 강제하지는 않으니까 강요는 안한다면서 '안쓰다가 다쳐서 장애가 와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겁을 주기까지 하더군요...
뭔가 헬멧 관련 업자들이 괜히 겁주면서 구입을 유도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