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나서 느낀건 정말 힘드네요... 원래 체력이 저질인건지.. 바퀴도 작고 해서 그런지..
구입하고 나서 멀리 탄건 아닌데 친구집 갈때 정도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지만..
다리에 살짝 부담 걸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 5km 정도 약간 경사진 곳을 돌았더니 정말 힘들더군요..
다리도 막 후들거리고 횡단보도에 내려서 끌바하는데 무릎이 제대로 굽혀지질 않더군요..
최대한 어색함을 숨기려고(어떤 행동인지 다들 잘 아실듯) 최대한 자연스럽게 걸으려고 했는데.. 걷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ㅠㅠ
뭔가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천천히 가도 되는걸 빨리 가고 싶어서 페달을 자꾸 밟게 되고..
변속기 사용도 익숙치가 않네요.. 속도와 경사에 맞는 적절한 단수로 가야하는데..
그리고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고단으로 갈수록 웬지 소음이 심한거 같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원래 고단이라도 속도가 빠르면 페달이 안밟히고 헛도는 건가요?
머드가드 제거하다가 앞브레이크를 잘못 건드렸는지 브레이크 간격이 좁아져서 조정하느라 고생하고..
안장도 전립선 안장으로 교체했는데 왜 자꾸 나사가 풀리는건지..
앞핸들도 이상하게 휙휙 돌아가는게 불안해죽겠네요.. 이건 원래 그런거라고 하긴 하던데..
이번주에 시간내서 샵에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오늘부터 장마라는군요..
아 그러고보니 핸드폰 거치대를 구입했는데.. 속도 느려서 짜증만 나게 하던 이자르폰이..
밤에 거치대에 넣어두고 노래에 틀고 컬러비트 기능 해주니 정말 멋지더군요...
저렴한걸로 입문해보고싶은데..키가 작으니까 자전거도 작은걸 타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