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정리하다 갑자기 신체비율에 대해 생각나서 글 적어봅니다..
예전에 대학 다닐때 가격이 괜찮은거 같아 유니클로 옷을 사본 적이 있는데요..
(요새는 인터넷에서 하도 전범기업이니 어쩌니해서 그런지 관심이 영 안가네요..)
상의만 몇 벌 샀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이즈는 아마 평소처럼 L(100)으로 샀을겁니다..
입어보니 옷이 거의 다 아래가 짧더군요...
팔이나 어깨 같은 너비는 다 맞는데 유독 밑이 짧아서 허리까지 겨우 오거나 하는 겁니다..
티셔츠 같은거 겉에 단벌로 입게되면 쑤구리거나 했을때 팬티랑 맨살 보일까봐 못입겠더라구요..
그전에는 주로 빈폴같은데서 옷을 샀었는데 마른편이라 100 사이즈사면 팔이나 어깨는 다 맞는데 너비는 풍성했어요..
밑은 남는 편이었구요.. 그래서 보통 수선을 해서 입었죠.. 여튼 그 이후로는 유니클로 옷을 안샀습니다..
언젠가 힛갤에 유니클로 온 구입한 분 글이 올라오길래 제가 그 글에..
'유니클로 옷을 사봤더니 팔이나 어깨는 맞는데 아래가 짧다'라고 댓글을 썼었는데..
어떤 분이 답글로 자기는 반대로 팔은 짧은데 밑이 남는다고 쓰셨더군요..
음 그래서 '아 내가 신체비율이 안좋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오랜만에 옷 정리하다가 그 생각이 나서 측정해보았습니다..
제 키가 181cm정도인데요.. 줄자로 대충 재어보니 혼자서는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워서..
머리에서 허리까지가 75~78 사이정도 되고.. 허리에서 다리까지가 102~105 정도 나오네요..
다른 분들 혹시 재보신분 계신가요?
양팔상박이 짧고 허리길고 다리짧고
삐쩍 말랐어요
어? 쓰고 보니까 et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