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람이 강해서.. 내리막도 아닌 평지에서.. 페달질을 살짝만 해도 속도가 막 붙더군요..
살살 밟았는데도 38Km.. 조금 신경써서 밟으니 41Km.. 그 이상은 힘이 남았지만 페달링 속도가 높아지면 자세가 흐트러질까봐 자제..
괜히 신나서 밟다가 넘어지면 아프니.. 한적한 도로긴 하지만 가끔 차가 지나다니니 위험하기도 하고..
돌아올때는 역시나 역풍이긴 했지만... 뚫을만하더군요..
방파제에는 낚시하는 아저씨들 좀 계시고.. 저도 나중에는 자전거에 낚싯대 싣고 낚시 다니고 싶은..
등대 근처로 가보니 여자끼리온 일행들과 커플들만 있더군요..
저기 두번째 사진에 손잡고 오는 더러운 커플 보이십니까? 제길..
연인끼리 친구끼리 서로 사진 찍어주는데.. 저는 자전거랑 사진 찍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