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해서는 좋던 싫던 어쩔 수 없이 갤럭시를 써야 합니다.
거래처 통화 녹음, 통화 기록, 저장된 문자들 (저장하기 애매한, 1~2년에 한 번씩 연락하는 거래처들 때문에요.
근데 퇴근 후에까지 꾸지고 느리고 말도 많은 갤럭시를 쓰기 싫단 말이죠?
그래서 이 직전에는 번호를 하나 더 뚫어서 2폰을 썼었습니다.
하나는 회사/공적인 사람들에게만, 다른 하나는 가족/친구들 사적인 사람들 용 으로요.
그랬더니 온갖 앱이랑 인증이랑 얽히는데다, 결정적으로 비상연락 때문에 결국은 두 개를 다 들고 다녀야 했죠.
그래서 다시 해지하고 1폰만 쓰게 됐는데...
여튼,
그래서 생각한 게, 출근하면 아이폰에서 유심 빼서 갤럭시에 넣고 쓰다가 퇴근 할 때 아이폰에 넣어서 써보는 건 어떨까 하는겁니다.
그래서 보니까 통신사에서 원넘버 서비스 라는것도 있는 것 같은데
이런상황에서 사용가능할까요? 어떨까요?
그런데 원넘버 쓴다고 해도 통녹은 갤럭시만 되고 아이폰은 따로 앱을 구매하셔야 하는데... 그냥 폰 두 개 쓰시는게 편하지 않을까요?
원넘버가 별도의 두 개 번호를 대표 한 개 번호로 묶어서 쓰게 만들어 주는 것이지(스마트워치나 타블렛만 들고 외출했을 경우 본래 스마트폰의 번호로 오는 전화를 워치나 타블렛으로 받는 등)... 다른 기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