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깊은 산림에 사는 두 백인 남자가 늦가을 일주일간, 겨울에 대비해서 장작패기를 했다.
둘은 대강 일을 마치자 근처 술집에서 위스키라도 한잔 하고 싶어져서 마을로 향했다.
도중에, 근처에 사는 한 노파를 만났는데, 끊임없이「올 겨울은 정말 추울거야...」라면서 겨울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러자 둘은 혹시 모르겠다 싶어서 일주일간 장작을 더 팼다.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그 마을에 들어가자, 또 일전의 노파를 만났다.
「아주 춥고 긴 겨울이 될게야. 엄청난 겨울이 오겠어...」라며 중얼거리는 것이 아닌가.
둘은 더욱 더 걱정이 되어 또다시 일주일간 겨울에 대비해서 장작을 팼다.
일을 마치고 다시 그 마을에 들어서자, 또다시 그 노파가 절망적인 얼굴로 한탄하고 있었다.
「정말, 너무나 고통스러운 겨울이 되겠구나...」
그러자 둘 중 한 남자가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도대체 무엇을 보고 추운 겨울이 올거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노파는 대답했다.
「저쪽 산림에 사는 두 백인 남자가, 벌써 3주째 미친듯이 월동용 나무를 베어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