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사람들은 사적인 일로 상관없는 가해자남편까지 그렇게 만들어야하냐고
상사남편도 ㅄ이라고 하는데, 솔까 내 평생의 반려자가 과거에 저런일로 마음아팠다 생각하면
차라리 내가 치졸한 놈이 되더라도 되갚아주고 싶을 거 같다.
그걸 그냥 두고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공과 사를 딱 둘로 나눌 수 있는 신선이거나, 관심이 없거나.
뭐 속죄를 요구하는거야 피해자 입장에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걸 직접적인 연관도 없는
업무에 푼다는건 방향이 좀 잘못된거 같습니다.
근데 그걸 네이트에 올린 여자는 더 이해할 수가 없네요.
뭐 글 적어서 모르는 사람들한테 위안 받겠다고..
차라리 그 시간에 그 친구랑 어떻게 화해해볼까 더 연구를 해보던지하지
결국 글 들키고 더 악화만 됬네요.
그리고 가족은 일심동체니 니 남편이 피해를 봐도 된다라는 생각은
참 무서운거 같네요. 저런식으로 생각하는건 반역죄를 지으면
삼대를 멸한다는 조선식 사고 방식 아닌가요;;;
왕따 시킨 여자도 간접적으론 사장 부인 가족에게 피해를 줬을진 몰라도
(애가 학업이나 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그걸 가족들이 돌봐줘야하니까요)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힌건 아니겠죠.
근데 저건 대처 방식을 보니까 자기가 권력을 쥐고 있고 선택권이 내게 있으니
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복수할거다 라며 직접적으로 가족들을
끌어들인다는건데 저 부분은 제 생각엔 좀 아닌듯;
혈연 지연 관계는 정이라는 측면에서보면 우리나라 장점이기도 하지만
정치나 업무 같은 곳에 적용되면 장점보단 단점이 훨씬 많은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서양식 사고 방식을 따르는게 맞겠죠.
뭐 사장이 직원 마음에 안든다고 자르는거야 본인 마음이니
자르던 말던 그거가지곤 뭐라 못하겠는데 그 방식이 정당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것 참...'밑의 댓글을 봐 니 욕도 많잖아' 여기서 난 울화가 치미는걸?
소싯적에 별 이유도 없이 반 애들한테 괴롭힘 당해본 적 있는 사람은
훗날 자기 괴롭힌 놈들이 지가 꿇리는 상황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딴식으로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퍽이나 과거는 과거니까 하고
쿨하게 넘어가겠다.
쥔장님, 정말 간만에 본 느끼는게 많은 게시물이라 좀 퍼가겠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고, 아내의 죄를 남편에게 묻지 말라는 말을 쉽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그런분들은 일부일지라도 학교 폭력은 애들 싸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아니면 애들이 순해서 육체적으로는 괴롭히지 않았다는 저 헛소리에 10원 싸구려 동정심이라도 드는 겁니까? 세상 사람들은 다 아니라고해도 전 저런 Bullying이 성인 범죄만큼 심각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심한 개새끼들을 상대했었기 때문에 단언하는 건데, 저것과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더 악독하게 보복했으면 했지 덜하진 않았을 겁니다. 그런 복수가 결과적으로 이롭든 안이롭든 상관없이 말이죠. 단지 이 일을 두둔하는 사람들은 평생 악인에게 괴롭힘을 당해본 경험이 없거나 여성의 일, 혹은 타인의 일이라고 공감이 안되는 걸로 밖에 생각이 안드는군요. 만약 당신을 죽을 것 같이 괴롭혔던 군대 선임이 부하직원으로 들어왔다면 과연 보복을 하지 않을 부처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저는 와이프가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죠.
현대에는 없어진 연좌제처럼 잘잘못을 따져물어 연루된 모든이를 법적제도하에 벌할 수는 없겠지만 연좌제라는 것이 생겨진 밑바탕에는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일을 이성적으로 해결하고 처리할 수는 없는 거 잖아요.
괜히 복수극을 다룬 영화에서 "니가 내 자식에게 한 것 처럼 니 자식도 니 눈앞에서 똑같이 해줄게"라는
뻔한 스토리가 나오는 건 아니잖습니까.
그것이 응당 옳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방식이 있고 관념 체계가 다른 것을 감안해야하지않을까요.
나는 그렇게 하지않겠지만 너의 입장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쯤으로 봐도 될 것 같아요. 목숨의 위협을 받은 입장을 본인 그리고 배우자가 아니고서야 누가 어떻게 대변하고 이해할 수 있나요. 저 여자때문에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해보세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또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이 어떤이로 인하여 목숨의 위협을 받았고
그로인해 인생의 과오점을 남기고, 상처를 받고, 트라우마가 남았다면 이성적으로 대할 수 있는이가 얼마나 될까 싶어요.
본인 와이프가 상처를 받았고 그 부분을 알아서 마음이 아프다면
그 부분에 대해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던 자기집에 와서
가정부 처렴 부려먹던 그런식으로 '당사자간 연관' 되게
푸는게 맞다는거죠. 풀지 말라는게 아니라 푸는 방향이 어긋났다는 겁니다.
저 경우엔 풀 고리가 없는 상태가 아니고 단지 열쇠를 가진쪽이
방향을 다르게 잡은게 문제인 경우 입니다.
현 상태에서 힘을 가진게 왕따시킨 쪽 이라면 피해자가 엉뚱한 마음을 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만 지금 상황은 그게 아니죠.
자길 괴롭혔던 군대 선임 이야길 예로 드신 분도 계신데 그건 적어도 직접적인
당사자간의 일이고요.
저건 그냥 남편 니가 결혼한거 자체가 죄니
이혼하거나 알아서 퇴직하란 말 밖엔 더되나요?
저 글을 보자면 이미 충분히 연관된 방식으로 해결한 것 같은데요. 다만 그 가해학생이었던 년이 스스로 무덤을 팠을 뿐이죠. 그 잘난 줏대를 처음 만난 회식 장소에서 빳빳히 들면서 '반갑다.'라는 말을 지껄이지만 않았다면 피해학생인 사장 와이프도 '너같으면 반갑겠냐?'라고 대답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건 충분히 1:1간의 연관성있는 반응 아닙니까? 오히려 제 발로 그 행위를 걷어찬건 아직도 인간이 덜 된 가해학생이었던 년이죠. 사장 와이프인 사람은 그런 반응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까 그냥 진실을 말한 것일 뿐일테고요. 그 다음에도 더 가관일 것 같은데, 이쯤으로 하죠. 저는 저 가해학생이었던 년은 10년 전에 받아야할 죗값을 지금에서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것도 징그럽게 불어난 원한의 이자와 함께 말이죠.
그런 "아주 선하고 이성적인 화해의 길"을 터주는건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가 먼저 해야할 일입니다.
처음 글에서 어떤 잘못에 대한 뉘우침이 보이나요 ?
마지막 문장에서도 보았듯이 '나 억울해요 난 한번밖에 안했는데'라고 하죠.
좋은 맘을 먹으려다가도 저 글을 접한 당사자가 올바른 방향으로 풀길 바란다면 그건 정말 신선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것 같네요.
저는 피해자도 아니고 가해자도 아니지만 옆에서 피해자를 지켜봐온 바로는 제 주변 피해자들은 항상 얘기합니다.
왜 그때 그새끼한테 의자라도 한번 못 날렸을까라고요.
1이 2를 왕따시키면
2가 1에게 보복하는게 맞는거지
1과 결혼한 3에게 보복하는게 맞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결혼해서 일심동체니 감수해라라는 논리는
참 무섭다 써놓은바 있고요.
예를 들어 본인이 친구랑 싸웠는데 싸움으로는 자길 이길 수 없던
친구가 상대적으로 힘야 약한 동생에게 보복을 하면
그게 올바른 보복입니까; 가족은 일심동체니 직접적인 피해를
감수해도 된다는거 개인적으론 참 무서운 생각아닌가 싶습니다.
왜 지옥에 떨어졌을 것처럼 고통스러웠을 사람이 쥐가 고양이 생각하듯 가해자였던 인간을 생각해줘야 합니까? 퍽 웃긴 논리네요. 다시 만났을 때, 그 가해자였던 년이 10년간 단 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죄책감을 잊지 않아서 그 사장 와이프 앞에 무릎꿇고 개처럼 빌었다면 몰라도 죄책감은 고사하고 술안주 삼는 옛날 추억마냥 반갑다는 말을 지껄였다면 피해자 입장에선 속이 뒤집어졌을 겁니다. 화해나 용서의 열쇠를 가진 쪽은 가해자 쪽에 있었죠. 하지만 자신의 죄를 죄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부터 열쇠는 녹이 슬고 쓸모 없어 진겁니다.
그러니까 저런 글 올리고 사건 은폐하고 사과 안한거 잘했다는적 없습니다;
만약 네가 나한테 ~한 짓을 한걸 난 잊지못하니 니가 ~식으로 나한테
두고두고 사죄해라라는 말을 꺼내본건지는 좀 의문이고요
그런식으로 했는데도 직원 부인의 태도가 방약무인이면
그때가선 할 수 없이 다른 노선을 택해 사죄시킨다는 부분에
이의는 없습니다. 방법이 없을때 노선을 바꾸는거야 할 수 없는 일이죠.
헌데 지금 상황은 그게 아닌거 같아서 글을 끄적인 겁니다.
wxxx// 함무라비법전 돋네요
하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논리에 항상 결여가 되는것이 '사정(事情)'이지요
핑계가 될순 없지만 군중심리란 무섭지요 사회가 정한 미명아래에 인간은 무슨짓도 서슴치 않는 기계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단순히 마음이 편해지는 길에 복수이외에 용서라는 길 역시 있음을 명시한것 뿐입니다
더불어 복수에도 여러 형태가 있으며 지금 여기서 행해지는 형태는 trowazero님도 얘기하셨다 싶이 이미 피해자와 가해자의 싸움이 아니라
그 주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버렸어요.......이것이 과연 최선인지 저는 모르겟습니다
애초에 '반갑다'라며 빤빤스럽게 면상 들이대지만 않았어도
"너 예전에 ~했으니 나한테 사과해"라고 했을 수도 있지않을까요.
저는 원인제공자는 충분히 가해자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일을 알고난 후로도 남편이란 사람이 가해자에게 당신 잘못한 일은 확실히 인간적으로 사과드려.라고 한 것도 아니고
또 하나의 방관자나 다름없는 것 같아요.
trowazero//저희는 저 당사자가 아니므로 왈가왈부 할 권리가 없습니다. 상황이요?
정신적으로 심한 트라우마를 겪은 분에게 이걸 객관적으로 봤을 때 좀 아니다 싶네요
라고 제 3자의 입장에서 말할 수가 없는거죠. 아~무 이유없이 괴롭힘 당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도 그 가해자 년놈들이 당차게도 뻔뻔스럽게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다면
영화나 일본 애니메이션 혹은 만화처럼 복수는 복수를 낳을 뿐...쉽게 이딴소리 못합니다.
하는 말씀은 잘 알겠지만 피해자의 입장을 조금도 알지 못하는 발언이시군요. 물론 석가모니나 예수정도로 자비와 관용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해서 가장 분노하는 때는 가해자가 자신이 저지른 죄를 죄라고도 생각하지 않을 때입니다. 하물며 그럴진데, 피해자 쪽에서 태평양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고 먼저 그때의 다시 떠올리기도 싫었을 일들을 먼저 입에 올리면서 사과를 요구해야 합니까? 그리고 그렇게 받아냈을 사과가 과연 그 사악한 가해자 새끼가 진심으로 하는 말일까요? 그냥 재수 옴붙게도 상사 부인이 예전에 괴롭혔던 왕따가 되어서 튀어나오는 아부일 뿐일겁니다. 뭐, 그런거라도 차라리 처음부터 개처럼 구두라도 핥으면서 용서를 빌었다면 모르겠지만, 다시 만난 순간에 죄인이 아니라 친구처럼 굴었으니 저에겐 피해자가 얼마나 화가났을지 공감이 갑니다.
여긴어디?? 님에게도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소싯적에 아무 이유없이 반항도 못해보고
괴롭힘 당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만약 있다면 그 가해자 놈들과 우연찮게 마주쳤는데
어처구니 없이 반갑다고 히죽거리면서 후에 인터넷에 '내가 과거에 괴롭혔던 놈을 우연히
만났는데 참 상황이 재미지더라' 이런식으로 글 남긴것을 알게 되어도 좋은 감정으로
화해를 청할 수 있을지요?
그렇게 공과 사를 구분하고 과거의 행적은 얘가 한 잘못이니 얘만 탓하세요라고 선 그어놓을셈치면
결혼이란 걸 할 필요가 없는거죠.
아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두배가 되고 어쩌고 저쩌고
그런 주례선생님의 진부한 말씀들이 다 그저 그런 늙은이 헛배부른 소리만은 아니란 겁니다.
그렇기에 자식에게 부끄럽지않은 부모가 되려 애쓰는 것이고 부모님 얼굴에 먹칠않으려 애쓰는 거겠죠.
전 여전히 제가 가해자 남편이라면 함게 욕먹고 함께 고생하고 함께 갱생하려 노력할 것이고
피해자 남편이라면 치졸한 개새끼라고 욕을 먹어도 아내몫까지 되갚아 주고 싶네요.
저 사장와이프는 애초에 성격 좋은 사람인거같은데 글쓴이가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만 했어도 용서의 여지가 있었는데 글쓴이가 그 기회를 날려버렸네 그렇다면 더이상 용서고 뭐고 없는거지 왕따라는게 알마나 힘들고 비참한데 거기다가 목숨을 위협하는 짓까지 하나 대부분 목숨을 위협했다는 단계에서 이미 용서하기 힘들건데..목숨도 질긴년이라니 내가 그꼴 당했다면 그 단어가 평생 뇌리에 박혀 잠잘때마다 꿈에 나올정도로 트라우마 생길거같은데
wxxx // 제가 석가나 예수는 아니지만 글에도 분명 피해자 본인이 공개석상에서 면박주고 본인 스스로도 후회를 했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사람이 사람이 잘못을 한데 있어서 꾸짖고 그걸 뉘우치게 하는데 화를 내서 윽박지르는게 옳바른 수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보호심리가 있는데 여기서 방어적인 양상으로 시작된 마음이 점차 계속되면 상대를 공격적으로 몰아가죠
흔히들 청개구리같다고들 얘기하시는데 피해자는 아마 사과를 받기를 원했던거같습니다 글에도 나와있고
하지만 너무 서둘렀다는 감이 없지않죠 그렇게 첫만남에서 스트레이트를 날렸으니... 위에도 얘기했다 싶이 가해자도 본인이 한일을 알고는 잇습니다 하지만 그거 이상으로 남편이 당한 부당함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또 거기에 방어적으로 나선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교 폭력 피해자 가해자 입장 둘 다 서본적 있고요
때문에 똑같은 일을 두고 가해자가 느끼는 감정이랑 피해자가 느끼는 감정이랑
얼마나 갭이 큰지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가해자 입장에 있던 친구 그 친구가 저랑 우연히 만나면
대수롭지 않게 반가워할거 알고 있고 제 입장에선 당연히
마주치기 싫고 열받고 밉고 그렇지만 왜 그렇게 나오는지는 잘알고 있다는거죠.
저도 가해자 입장에 서본 기억이 있으니까요.
당사자가 아니라 왈가왈부 할 권리가 없다는 입장이면 저한테만 하실 말씀은 아닌듯하고요;
여기 적는 리플 적는 분들 모두 당사자는 아닌걸요.
실제로 위의 피해자 여성분이 못된마음 먹었으면 진즉에 가해자 남편을 회사에서 짤라먹고
좋다고 비웃었을겁니다. 그러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꾹꾹 눌러참고있는데 가해자라는 년이
인터넷에다가는 자신은 별 것 하지 않은 양, '어릴적 철모르던 시절의 철부지의 장난'으로
자기최면을 걸면서 면죄부를 받고싶어하는 모습을 보고 거기에 분노가 폭발한거죠.
전 오히려 그 모든 상황을 보면서도 다짜고짜 여자와 그 남편의 인생을 조져놓지 않으려고
꾹꾹 눌러참는 피해자 분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글에서 안느껴지십니까? 벌써 조지려
했으면 조지고도 남았다고요.
조세피막나//제글을 끝까지 안보셨군요
저는 명확한 해답이라고 명시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단지 한가지 길이 있음을 말하려고 한거지요
전체적으로 복수가 답이다 라는 식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기에 제 '의견'을 제시해본겁니다
위에도 얘기했지만 글이 길어져서 마치 설득글 처럼 되버렸는데
제 생각의 저 스스로의 근거라 보시면 되겟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상황이 어긋난 이유는 피해자가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기때문이다라고 결과론적으로 표현하지만,
"봐라 니 욕도 많잖아"라는 멘탈에서는 자기방어적 태세로써가 아니라 애초에 "글러먹은 고약한 심보"를
과거에서부터 털어내지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공개석상에서 윽박지름이 아니라 좋게 사과를 주고 받았다손 쳐도 가해자의 쓰레기같은 멘탈은 여전할 겁니다.
가까이 지내며 "너 그때 ~했잖아 깔깔깔"거리며 눈치도 없이 피해자의 치부를 드러내지만 않으면 다행이겠죠.
제가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피해자와 가해자에 등떠밀려 남편까지 피해가 가는건 둘째치고
피해자와 가해자만 생각했을때 충분히 피해자의 보복은 당연한거 같습니다
생각해보세요 피해자 입장이라면 자살까지 볼수 있는 문제일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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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편까지 피해가 간다는건 제가 봤을때 당연한 결과네요
가해자로 인한 피해를 피해자 자신만 볼수 없는 부분이구요 간접적으로 부모님한테까지 피해가 갔다면 제가 봤을때 쌤쌤입니다. 가해자의 남편이 불쌍한건 인정하지만 저는 피해자쪽 부모님이 더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trowazero//저는 피해자 입장으로서만 서 보았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인간이라는 존재가 참으로 자신보다 약한 타인을 짓밟으며 쾌감을 느끼는 순간은
어찌 그리도 악마처럼 이기적이고 더러운 존재로 변하는지는 잘 알고 있습죠.
이 제목 그대로 사람은 행한대로 받게 되있습니다. 물론 trowazero님의 말말따라
가해자의 가족에게까지 굴레를 씌우는 것은 문제가 있죠 하지만 가해자 여자분 태도가
저따구라면 더 할말은 없습니다.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그런데 저는 윗 글에서 도저히 가해자의 반성하는 태도는 볼 수 없군요.
절대적으로 말할수 있는건 두여자의 남편들은 제3자가 아닙니다. 의도와 관계없이 이 일이 얽매이게 되었고
그들도 그들나름대로 해결하기위해서(특히 가해자남편)도 무언가 할 수 있었을 텐데.. 예를 들면 사과를 하라고 하던지
같이 사과하로 간다던지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에서는 어떠한 행동도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그렇죠 ? 그건 방법이 다른 것이고 받은만큼 되돌려주고 싶은 본성이 가장 클거란 말입니다.
그런 방법 또한 한 가정을 파탄낼 자그마한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는 건 본인도 아실거고요.
단순히 남편 직장생활에 별 탈 없게만 그것만 중요하다면 그 방법도 쏠쏠하겠군요.
하지만 인정하셨다싶이 공과사를 늘 구분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나에게 한 죄를 물어 그 값을 받아내는 방법은 당사자가 쥐고 있는 겁니다.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는 없는거예요.
여긴어디/ 그것 참 쉽게 말씀하시는군요. 이건 여긴어디님에게 악의를 담아서 말하는게 아닙니다. 정말로 피해자에겐 쉽게 보일 수 없을 관용을 보이라고 강요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세상에 저런 인과응보의 기회가 많은 것도 아닌데, 그 기회를 죄인이 과연 뉘우칠지 알수도 없는 관용으로 써버리란 말이군요.
남자라면자폭// 제 기준이 좀 개인주의적이고 서양식에 가까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상으론 뭐 있을 수도 있다고 여기는바고요 개인적으론 찬동을 못한다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단 가해자는 본인이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지른지 모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알려주고 직접적인 해결 방식을 찾는 편입니다.
즉 네 입장에선 작게 느껴지는 이 일이 나에겐 죽을만큼 힘들었던 일이었음을
어필해보고 거기서 가해자쪽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른 방식으로 복수를 하는거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리고 먼저 해당 글에서 비인도적인 모습이 보인다 논하셔서
글이 나중이고 상황이 먼저다라는 말씀을 드린거뿐이지 처음부터
여자가 잘했다 한적은 없습니다만;
조세피막나 // 제 말이 그거예요. 가해자 남편도 또 다른 방관자나 다름없는 거 아닌가 싶어요.
상사가 대놓고 "당신 부인이 우리 와이프 왕따시켰다며?"라고 하는데 내막을 제대로 알려고도 하지 않고,
설령 세세히 알지못한다 한들 그정도만 들었다고해도 먼저 나아가 사과를 유도할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wxxx//저는 단지 이 사건의 발단이 된 글에서
피해자측이 관용의 소지를 가지고 있었고, 물론 본인의 바램과는 달리 다른 향방으로 전개됬지만
사라진 하나의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싶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분이 제가 겪고 느꼈던부분과 상통하는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피력하다 보니여기까지 멀리 오게됬구여
여튼 저도 인간이니 실제 행동에서 나오는 모순은 물론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생각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가 실제 하지도 못할거면서 말만 그렇게 하는거 아니냐라는 부분에선
뭐라 할말이 없는게 제가 실제 그렇게 한다고해도
어차피 의견이 갈리는쪽에선 볼땐 그 경우가 특수한 샘플로
치부되고 넘어가지 인정가능한 보편적 샘플이 되진 않거든요.
여긴어디/ 제가 사는 곳은 대구이고, 대구에는 최근 덕원중학교라는 곳이 있습니다. 최근엔 거기서 죽은 한 집단따돌림을 받은 학생에게 헌화를 하고 온 곳이기도 하죠. 꽤 이슈화 된 일이라서 여긴어디님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폭력이 실제로 피해학생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일인데, 만약 그 불쌍한 학생이 윗 글의 와이프 분처럼 10년이란 세월을 견뎌 살았다면, 과연 그 학생에게도 똑같이 말씀하실 수 있을 겁니까? 나에게 물고문을 하고 가족에게 "나는 괜찮다."라고 거짓말을 강요하게 했던 일들을 전부 다 없던 일이라고 치부하라고 말이죠. 네,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 그런 용서의 방식도 하나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겠죠. 하지만 그건 대단한 성자나 할법한 일이라고 밖에 저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준비된 상황이 아니었더라도 내가 괴롭혔던, 가해자에 속해있던 그 날 그 아이임을 인지했다는 건
위에도 묘사가 충분히 되어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장이 덜컥할 이유도 없고요.
거기다 피해자가 "니가 날 기억을 못할리가 없는데"라고 쐐기까지 박았는데
거기서 반갑다.라는 말이 나온다는 게 더 어이가 없네요.
//조세피막나
trowazero님을 옹해드리는건 아니지만 trowazero님의 방안도 한가지 방안인거 같고 사람마다 의견차가 있는건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제가 댓글을 중간중간읽어보지 못했지만 가해자가 불쌍하든 피해자가 불쌍하든 하나의 생각이지 실현단계까지는 아니며 그걸 '이건 아닌거 같다'는 잘못된부분 같습니다.
사람이면 다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 세상을 보자면 인간이 해선 안될짓도 충분히 나오고 있는 시점에 확실한 잘잘못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런 애매한 문제점은 이런저런 의견이 분명이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조세피막나님의 의의제기도 맞는 부분이구요
그리고 여자가 첫만남에서 쪼개지 않고 충분히 사죄를 했으면 사모의 태도도 달라졌을 것이다
이 말은 제가 주장하는 것 같은 하나의 가정이고요.
그 부분에서 남편을 쪼는게 아닌 직접적으로 껄끄러움을 밝히고
그 부분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행동을 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게 제 가정입니다.
어차피 다 같은 가정 아닌가요;
trowazero//그러니까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 자체가
글러먹은겁니다. 적어도 저와 제 주위 친한 지인들은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을
무서워하며 만일 상처를 주게 되면 그것을 마음에 담아 두고 괴로워 할 줄은 아는
놈들입니다. 그걸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굳이 그걸 모르는 놈에게
일일이 그 상처가 크고 작으며를 설명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라고 모두가 다 남에게 준 상처에 대한 미안함이 없는것은 아니라지만,
위의 상황에 나오는 여편네는 그 미안함이 0.1g도 느껴지지 않는군요.
윗분들 말말따라 정말로 자신이 미안하다면 자기 남편과 함께 찾아가서 눈물의 사죄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렇게 사죄하면 받아주겠니...? 라면서 쇼라도 했다면 피해자의
17살의 상처입어 틀어박힌 마음이 움직였을지도 모르지요.
조세피막나 //'없다고 치고 ' 가 아니라
저 같은경우 관련자들에 인해 처분이 있엇습니다 정학 및 전학 권고 였죠
당시 상대방 부모님들 와서 울더군요
애들이 반성에 기미고 뭐고 당시에 울분에 눈에 뭐가 보일 상황이 아니었지만
적어도 이게 저와 당사자들의 이야기로 끝난 사건도 아니었고 그렇게 애들이 심판 받앗다고 제가 그 사실을 잊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이자리에 서 있는거구여
trowazero//가정 어쩌고 계산하는 것 자체가 너무도 개인주의적인 것 아닙니까;;;
죽쑤구리고 가서 정말 미안하다고 해도 모자를 판에 이랬다면 어쨌을지 저랬다면 어쨌을지
가정을 논하는 것 자체는 좀 아니지않습니까?;; 어차피 다 같은 가정이라는 마인드는 딱 저 가해자의
마인드와 같다고 봅니다.
zero님, 그렇다면 zero님께서 피해자가 할 수 있는 직접적으로 껄그러움을 밝히는 방법이 대체 현실적으로 뭐란 말입니까?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에게 찾아가 따지란 말인가요? 아마 피해자는 그 인간 얼굴을 보고 싶지도 않았을텐데 말이죠. 대한민국에 아직 남아 있는 여성의 좁은 입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왜 부하 상사의 아내에게 그런 면박을 줬냐고 물었을 남편에게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는 것이 저에겐 오히려 더 현실적인 방법이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직접 찾아가서 용서를 받아낼 수 있을 정도로 어린애 주먹다짐 가벼웠던 과거도 아니었고 말이죠. 그만큼 중죄였으니까, 가해자도 피해자를 감히 찾아가서 용서를 빌 수도 없었지 않았겠습니까?
지금 의견 차이가 나는건 여자가 잘못했다 아니다 이 부분은 아니고요
(여자가 잘못했다는데 이견 가지는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차이 나는 부분은 그걸 푸는 부분에 대한 거겠죠.
남편이 방관자다, 결혼거 자체가 죄다 그러므로 저런식의 해결 방식이
정당하다 라는 부분에 이견을 내고 있는 겁니다.
직장 대표 가족과 얽인일이니 남편이 연관이 안될수는 없는거고
그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공동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건 맞습니다만
'운명공동체'론엔 수긍을 못하겠다는거죠.
남편이 저런 여자와 결혼한게 죄 = 직장 짤려도 싼거
이렇게 보진 못하겠다는 겁니다.
지금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분들 중 무조건적으로 저년을 척결하라. 이런식의 복수를
원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다만 저 가해자의 빌어먹을 태도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들이 이것을 굉장히 객관적으로 바라보시니까 거기에 욱해서 글이 좀 격하게 나와서 그렇지,
저 가정이 붕괴되어 복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라고 생각하는 분 단 한분도 없어요.
네 저는 피해자도 아니고 가해자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피해자가 꽤 있었고 저는 괜스레 깡다구만 강한 사람이었던지 그런 피해자들이 고민상담을 해왔었죠.
단지 그들의 입을 빌려하는 제 말이 거짓도 아니고, 또한 모든 사람이 반감을 살만한 추측성 언급은 아니란 거죠.
남자라면자폭// 가정 이야기 꺼낸게 어째서 개인주의와 연관되는지는 하등
알수가 없네요. 위쪽 리플에 여자가 만나서 쪼갠게 잘못이고 거기서 사죄했으면
달라졌을 수도 있다라는 내용이 보여서 남편을 일로 쪼기보단 사장이 그 부분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해서 해결 방안을 찾아보면 더 좋았을 것이다란
생각 역시 마찬가지 가정 중 하나라 논한건데 이게 어떤 측면에서 개인주의건지요?
그쪽 입장에서 보면 제가 3자라 말을 너무 쉽게한다고 여길지 몰라도
반대로 제 입장에선 본인 감정을 너무 대입해서 좀 흥분해서 보시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여긴어디님, 저는 어쩔 수 없이 여긴어디님과 반대되는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겠군요. 괴롭히던 애들을 학교에서 징계를 먹게 하니, 부모들이 와 무릎을 꿇고 비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그러니까 통쾌하진 않고 오히려 씁쓸했었다. 그런 말씀이시군요. 그건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여긴어디님보다 조금 더 심했다고 말해야겠네요. 집에 하루 끼니를 떼울 쌀도 없는 애를 상대로 개새끼들이 돈과 먹을 걸 뺏고 때리는 것도 모자라 성폭행도 했습니다. 그걸 똑같이 얻어맞고 다녔던 제가 선생새끼에게 말했더니 여긴어디님과 마찬가지로 부모들이 와서 용서를 빌었다는 군요. 그래서 그 친구들은 주의경고라는 대단한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발자인 저에게 "너 때문에 택시기사하는 우리 아버지가 무릎 꿇었어야 했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얻어맞았습니다. 여긴어디님, 비슷한 경험이었어도 여긴어디님은 그런 가해자들을 동정할 여지가 있었는지 몰라도 저는 그렇지가 않네요. 복수가 복수를 낳는다면 또 다른 복수를 낳을 여지도 없이 부디 깡그리 밟아 보복해버리는게 저에겐 더 옳은 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맑검l지렁l검맑// 글을 보고 끄적여봅니다.
그말듣고 아까적은 덧글을 아무리 찾아봐도 못찾겟네요. 내용은 기억하고 있으니 적어봅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도 다릅니다. 당연히 여러 가치관은 존중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trowazero님을 납득시킬려고 토론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이 상황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더불어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들이 지금 이 안에 저를 포함해서 몇분이나 더 계시는 가운데
그렇게 가볍게 보는건 저에게 있어선 깔보는걸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의견대립을 넘어서서
wxxx// 문제의 요지는 '가해자가 그만큼 잘못한걸 몰랐다'는 거겠죠.
알아서 안간게 아니라 정도가 심함을 모르는 무지함에서 사과를 안한걸겁니다.
물론 피해자 입장에선 가해자 꼴도보기 싫을 수 있는거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에 모르고 있는 부분을 알아서 제발로 찾아봐 주길 기대하는게
현실적인 부분에선 더 어렵습니다.
가슴아픈 일이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고 본인 상처를 씻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게 싫어서 본인이 원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겠다 이건 물론 그 사람 맘이겠죠.
제 입장에선 찬동 못하겠다는거지 제 말이 진리고 그걸 따르라 강요한적은 없습니다.
아까부터 계속 얘기해오고 있습니다. 저 상황에서 저라면 이라고요.
예시와 가정은 겪지않아도 사회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고 그도 역시 설득력을 지니고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오지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그들의 얘기를 들으며 안타깝게 여길 수 있고 내가 그 사람들이라면 어떨까 ? 생각하고 얘기를 나눌 수 있듯이요.
조세피막나// 상황 가볍다 생각한적 없고 저 여성 잘못하지 않았다 생각한적 없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가볍다 여긴다 생각하신건진 모르겠는데 전 제 입장에서
의견을 낸거 뿐이지 왕따나 학교 폭력이 가벼운 사안이라 생각한 적은 전혀 없네요.
'본인이 당한게 심하므로 간접 수단의 보복도 정당화 된다' 라는것에 반대 의견을 내는게
가벼운 건가요;
trowazero//아무리 보아도 가해자 태도가 글러먹었는데 피해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 않고
이것도 가정이고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 모두 같은 가정이다 라고
보시는 시점이 제 입장에서는 개인주의적인 마인드라고 보여졌습니다. 제 글이 심히
감정적으로 쓰여지게 된 점은 저도 인정하고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상대를 쉬이 짓밟는데 익숙해진 가해자는 저런 경우에 처해도
'재수가 없어도 이리 재수가 없나'라고 치부하는 더러운 모습을 보이기에 글에 좀
감정이 실리게 되었네요.
여튼 결론은 이겁니다. 저 가해자가 진심으로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뉘우침이 있었다면
저 사실을 네이트 판 따위에 올리면서 가쉽거리로 만들며 자신사정을 좀 들어달라고
네티즌의 관심어린 댓글에 호소할 시간에 피해자 집에 방문하여 눈물어린 용서를
구했을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기에 너무나 괘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정도로 상처받았을 줄은 몰랐다? 그런 말밖에 못한다면 그사람 심성은 고작 그것밖에
안되는 겁니다. 말그대로 인과응보네요.
잘못의 정도를 모르기 때문에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깨우쳐 주어야 하고 그 이후에
다른 협상안을 찾아야 한다라는 것은 너무나도 비감정적인 계산이라 생각됩니다.
안타깝게도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그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볼 뻔 한적은 있네요.
저는 그 막되먹은 행동에 바락바락 대들며 똑같이 갚아줬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그 점은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여긴어디??님께서 실제에 기인해서 표현했다고 하여 상대방까지 겪어보지 못했으면 말하지 못한다라고 단정짓긴 어려울 것 같네요.
의견이란 것은 경험하지않아도 누구나 제시할 수 있는 것이고 단지 그 차이로 옳다 그르다할 순 없으니까요.
또 단지 그 차이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도 없죠.
아동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범의 뉴스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아빠면 저새끼 잡아죽였다"라는 글이
괜히 베플이 되는 게 아니듯이요.
생각해보니 딱 한번 일진들에게 제대로 대항해보지 못한 적이 있군요.
그점은 지금까지 와서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인터넷 덕분에 개인적인 생활사항들을 쉬이 습득할 수 있는 시점에는요.
요조숙녀 코스프레를 하며 깔깔거리고 웃고 있는 그 사진들을 볼 때 마다 말이죠.
웁스†// 제가 가해자 입장 피해자 입장 둘 다 서봐서 드린 말씀인데
가해자는 정말 모르는 경우가 더 큽니다. 추후에 시간이 지나
피해자를 웃는 얼굴로 맞는게 그 사람이 사이코 패스에 또라이라
피해자의 심정을 알고서도 그러는게 아니라 본인이 피해자에게
행한 정도가 그렇게 심했음을 정말 몰라서 그런 태도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 기억으론 이 사람한테 그렇게 심한 짓을 한적이 없다고 여기는데
정작 피해자는 그게 죽을만큼 힘들었다는 입장 차이가 있다는거죠.
남자라면자폭// 가해자 잘못 안했다 논한적은 없고요 제가 볼땐
첫만남에서 사죄를 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어도 결과가 바뀌는건
없을거 같은데 그랬으면 어땠을까 논하는 부분이 보여서
제가 하는 가정에 반대 의견을 내는 분들에게 그 의견 역시
가정에 지나지 않는다 말씀드려본 겁니다.
그리고 저 역시 여자가 뉘우치고 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글에도 잘 나타나 있고요. 다만 남편의 처우에 관한 부분은
네이트 판에 올라오기 전에 일어난 일이라 논해본 겁니다.
여왕님★// 지금 새롭게 님이 그 새롭게 의견을 제시 해주신거지 지금 까지의 제 의견의 이의의 주체는
저것이었죠
거기에 대해 저는
'나는 지금 답을 말하는것이 아니다. 하지만 경험자로서 여기에 한가지 길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길은 본 사건의 진행과정에서 있었던 피해자측의 감정흐름과도 부분일치한다.'
대구 자살 중학생을 죽게 만든 가해자들도 그 아이가 죽을 줄은 몰랐겠죠. 그러니까, 그런 끔찍한 짓거리를 하더라도 상대의 아픔은 느끼지 못했을 겁니다. 예컨데 타인의 고통과 감정에 무감각한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란 겁니다. 그리고 그 둘이 사회적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원하는 것은 타인의 자비와 관용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는 이유는 자신이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그 상황을 모면하고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라기 때문일 뿐이죠. 이건 저 혼자의 주장이 아니라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를 지켜 본 심리학자의 의견입니다. 애석하게도 현대인들은 부처와 예수가 있던 그 예전만큼 순수하지 않습니다.
//조세피막나
사실 당한 입장과 3자의 입장과는 대립될수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조세님 댓글 다시 보시면서 그 앙금이 사라지지 않으셨을테지만 저또한 trowazero님과 가볍게 생각할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그렇게 볼 문제는 아니지만 당사자가 아닌 입장으로썬 '저런일이 있었네'같이 치부할수 있기 때문에 좀더 현실성 있게 다가가야 할 필요가 있죠(그렇다고 trowazero님이 그렇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분명 이 댓글을 보신분들도 왜 이런일로 댓글릴레이지 하시는 분들 분명 있을테죠)
물론 조세피막나님과 같이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분들의 입장으로썬 조세피막나님의 말씀대로 그럴 뉘앙스를 넘어 그렇게 보이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글실력이 부족하여 오해가 있을 소지가 있을지 모르지만
조세피막나님의 말씀은 충분히 동감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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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된 댓글 보고 추가댓글 다시 달아드립니다
제입장은 남편에게 피해가 가기전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부모님은 뭔 죄길래 피눈물을 쏟았을까요
이생각이 드네요 동등하다고 볼수 없지만 인과응보로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 설득을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는게 아닙니다 가장 초반 댓글에 이 글을 썼지만
저는 제가 겪은 일을 토대로 한 제 감정에 근거한 의견들을 제시한것뿐
거기에 님들은 실제로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성인군자처럼 대응한다고 반응하셨고
저는 끝에 치부를 들친거죠
모두의 생각의 끝이 복수일수는 없습니다
이 글의 제목처럼 말이죠 적어도 저 한사람은 그랬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던것뿐입니다
몰라서 하는 것과 알고서도 하는것 고의성이 있냐 없냐라는 부분을
저는 중요하게 보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결과 자체가 달라지는건 없습니다만
사람을 처벌하고 심판할때 '악의성'이란걸 논하지 않을 순 없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국내 법률도 마찬가지에요. 사람을 죽이면 똑같이 살인죄지만
그 내용에 따라 죄질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맑검 // A를 괴롭혀 가족이 반사 피해를 보는 것과
A는 놔두고 가족을 직접 괴롭히는건 차이가 있지 않은가 하는 겁니다.
결과론 같을지 몰라도 과정은 전혀 다르다는 생각이네요.
저도 가해자에 입장이 됫엇던적이 있고 trowazero님 말처럼 전 아예 기억속에서 사라질 정도로
별거 아닌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마음속에 상처로 남아있엇고 저는 사과를 했죠.
무슨말을 하려는지는 알겠습디만.
도대체 왜 모르는걸 피해자가 일깨워줘야만하는거죠? 사과를 받기위해서? 사과를 받으면 과거의 상처가 낫나요?
낫는다 한들 그렇게까지해서 사과받는다 한들 제대로 나을까요?
여긴어디?? //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지켜본 제 주변분들의 상황은 안타깝기 그지없었습니다.
님의 논조는 길을 제시한다라기보다도 마치 저 피해자와 같은 입장에 놓인 제 지인들까지도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그렇게가 아니라 나처럼해야해 안 그럼 니들 후회한다?'라고 훈계하려는 듯한 뉘앙스같아서 감정이 좀 격했네요 -_-;
겪어본 그 분들도 그분들 나름의 사정과 감정선이란 것이 있고 대부분 아니 그 상황에 놓였던 제 주변의 100%는 여긴어디??님의 의견에 동조하는 분들이 없었으니까요.
이건 논외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피해자에게 먼저 이러저러한 치부들을 언급하며 화해의 물꼬를 터주는 아량을 바라는 것은
강간피해자에게 강간상황을 설명하며 강간범을 지목하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zero님은 악의성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소시오패스들이나 사이코패스들은 죄를 덜해줘야 한다는 그런 말입니까? 설마 그런 의도로 하신 말은 아니실거라 믿습니다. 오회려 악의성이라는 모호한 잣대로 죄를 가감하려하는 것이 사회적 징벌을 약하게 만든다는 것은 아십니까?
//여긴어디??
전 솔직히 피해자 상황이면 성인군자처럼 대하지 못합니다 더 심했으며 심했지 저정도는 약과라고 생각이 들정도이기도 하니까요 100의100이 저에게 욕을 해가며 심했다 하더라도 제가 피해자 상황으로 들어가 그때 그 심정을 헤아려 본다면 저정도는 약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지 않을 분도 있지만 전 그랬을거 같습니다.
조세피막나님 그냥 제 생각을 간결하게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저런식의 보복 및 복수보다 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피해자는 그 뉘우치는 마음을 받아들여 화합했으면
가장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상론 아니냐 반문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고 여겨지네요.
이미 위에 썼지만 시도를 했는데 가해자의 태도가
달라지는게 없을시 다른 방법을 택하는데 있어선 이견이 없습니다.
이 사건의 경우엔 사모라는 위치에 있는 여자가
피해자인건 맞지만 현실적 약자는 아니니까 시도는 가능하다 본거죠.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뭐 이런 유치한 이야기 하긴 싫지만
저런식으로 해결된 일이 나중에 다른 부정적인 사고를 내지 않는다곤
장담할 수 없는 문제기도 하고요.
저는 비꼬는게 아니라, 부디, 모두 자기의 의견을 실제 자기에게, 혹은 지인에게, 일어났을 경우 행애주셧으면 합니다.
저도 감성적이고 정이 많은 부분이 있어서 trowazero님의 의견에는 찬성이지만, 본문글에 피해자와 비슷한 경험으로써
저에게 있어서 두번에 실수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에게도, 저의 주위 사람들에게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저는
두번다시 후회하고 싶지도 마음에 두고 싶지도 않기때문에 복수가 됫건 처벌이 됫건 어떻형태로든 되값을 겁니다
조세피막나// 뭐 현실적으로 보면 제가 너무 순진하게 생각하는 걸수도 있습니다만
저도 피해자 입장을 겪고보니 제가 그런식으로 가해자에게 보복하는것보다
사과를 듣고 같이 어울리는게 훨 기분이 좋더라구요.
실제 저는 그렇게 해결을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고요.
물론 이게 이상론에 더 가깝다는건 부정을 못하겠네요;
제가 위 글에서 안타깝게 생각하는건 시도를 안해보고 바로 보복 단계로
들어간 부분입니다. 전 원하는게 있으면 직설적으로 요구하는 편이지
돌려말아고 알아서 의중을 읽어주고 이런거 싫어하거든요
조세피막나 // 그게 다른 분이 지적하셨던 그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 나는 어떻게 ?라는 의견이요.
이성적으로는 플로챠트 마냥 행해질 것 같은 혜안을 충분히 가지고 있겠지만, 늘 그런 것만은 아니기에
저도 그 일이 '가정'이나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다면 또 그 혜안이 통하지 않는 상대가 있다면
내 사람 지키는 법, 내 과거를 지키는 내 나름의 방법을 택할 겁니다.
제 과거에게 미안해지고 싶지 않거든요.
조세피막나// 생명의 위협까진 모르겠고 한때 좀 심하게 맞고 때리고 끌려다니고 그랬죠.
제 과거를 말하긴 좀 부끄러운데 여튼 우리 중,고딩 시절에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막장이었습니다.
교실 뒤에서 일진들에게 대놓고 두드려 맞는 애가 나오는건 뭐 일상 다반사였고요.
일진들이 그렇게 신나게 아구창 날리고 있으면 반 애들은 그냥 암말도 못하고 구경만 했습니다.
저 성격 그렇게 안좋아요 ㅋㅋ 절 심심하면 불러서 패던 그 애를 다시 만났을땐
진짜 아구창 날리고 싶더라구요. 근데 그 애는 꼴에 동창이라고 반가워하고..
근데 일단 맞아도 본인이 뭔 잘못을 해서 맞는지는 알아야겠기에
일단은 참고서 술한잔 하며 이야기 하다보니 얘는 저에 대한 기억이
상당히 왜곡되 있더군요. 그래서 ~한 부분이 있었고 지금도 너한테 죽빵을 날리고 싶다고
이야기하면서 어느 정돈 풀렸습니다. 그러다가 학교 은사님 일 때문에 다시 연락을
하게 됬고 몇차례 더 만나면서 풀렷죠. 그 친구는 지금도 저랑 술마시면 미안하다고 합니다;
나이 측면도 영향이 좀 있는거 같아요 확실히 10대는 성인때보단 철이 없기 마련이니까요.
뭐 잘 풀린편인건 사실이고요 제가 주장하는건 어디까지나 시도를 해보지 않겠나지
시도를 해서 잘된다는 보장이 있으니 반드시 해라 라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융퉁성 없는 이야길 하고 싶지도 않고요.
trowazero // 저는 중학교 때 학교일진이 쎈척하려고 타겟을 저로 잡는 바람에 치고받고 싸웠어요
제가 피했어야 걔가 기세등등해서 "나 좀 쩐다능ㅋ"하고 만족했을텐데 저도 뭣도 없는 꼴에 자존심은 있어가지고 -_-;
지금 다시 만나도 별로 안 반가울 거 같아요. 오해랄 것도 없이 마주치면 치고받고 싸워서 별로 말도 섞고 싶지않고.
내 그릇은 간장종지인가ㅠㅠ
여왕님★ // 그 [주옥]같은조건이래봤자 결국 이 사건의 범주안에 포함 된 거지
사건 밖의 분리 된 조건은 아니니까요
결국 사건 전체가 전제가 된 하나의 '사실'로서 놓고 볼때 무조건이 된다는 겁니다
이성적으론 아닐지도 모른다는 보조견해를 달고 나온 의견조차도
결과적으로 '한다'라는 의견이었죠
조세피막나친구신청
삭제수정2012/04/27 AM 03:46
trowazero님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가장 이상적이네요.
저는 비꼬는게 아니라, 부디, 모두 자기의 의견을 실제 자기에게, 혹은 지인에게, 일어났을 경우 행애주셧으면 합니다.
저도 감성적이고 정이 많은 부분이 있어서 trowazero님의 의견에는 찬성이지만, 본문글에 피해자와 비슷한 경험으로써
저에게 있어서 두번에 실수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에게도, 저의 주위 사람들에게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저는
두번다시 후회하고 싶지도 마음에 두고 싶지도 않기때문에 복수가 됫건 처벌이 됫건 어떻형태로든 되값을 겁니다
처벌이 항상 같은 방법으로 동일시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형사적인 처벌이 되었던 도의적 수준의 처벌이 되었건 처벌이라는 수준은 어떤 사건이 발생했느냐에 따라
스스로가 선택지를 고를 수 있겠죠. 중요한건 가해자에게 죗값을 물어 스스로를 인지시킨다는 점이죠.
[저런 일]이라는 이 사건의 전체적인 상황이라면 저 역시 복수론을 논하는 것도 합당하다 생각하고요.
이 사건에서 문제시 되는 가해자의 태도에 분노하고 부아가 치미는 것이고 그것이 [Fact]이기때문에 이 사건에 서 있는 당사자가 된다면 무조건이 되는겁니다.
근데 그것을 마냥 치기어린 생각, 속좁은 인간으로 치부하기에는 많은 것을 간과하고 피해자에게 대인배스러움을 "강요"한다는 생각하지않나요 ? 직접적인 표현상으로는 제시, 권유라는 말로 애둘러 표현하고 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그러지 못하겠다라는 부분에서도 결론적으로는 [그래서 어쨌든 복수따위나 하려는 소심한 인간]처럼 말씀하시니.
상사남편도 ㅄ이라고 하는데, 솔까 내 평생의 반려자가 과거에 저런일로 마음아팠다 생각하면
차라리 내가 치졸한 놈이 되더라도 되갚아주고 싶을 거 같다.
그걸 그냥 두고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공과 사를 딱 둘로 나눌 수 있는 신선이거나, 관심이 없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