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몇년전부터 생긴건데 요즘 여자들이 얼마나 허영심이 큰지 단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결혼이라는거 서로에게 해주는 예물, 양가 부모님에게 남편이 될 사람, 며느리가 될 사람을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으로 예단을 해주는 것인데 어디서 못 되먹은 것만 늘어서....
저도 결혼할 때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가 저 문제로 딱 한번 싸웠습니다.
레몬테라스 같은 곳들은 회원수가 100만이 넘고 신혼 준비하는 분들이 방대한 자료때문에 찾게 되는 곳인데
3~4년전부터 갑자기 꾸밈비를 받는게 당연히 되는 거 처럼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제 아내도 (당시 여자친구도) 꾸밈비를 나도 받느냐, 얼마 받게 되느냐 궁금해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결혼하면서 한번도 화 안내고 너 하고 싶은데로 해라~ 라고 냅뒀었는데 그때 딱한번 화를 버럭 냈습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것이 관행처럼 생겨서 인터넷에서 떠도는데 문제는 그것이 다들 하는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죠.
커뮤니티에서 자생해버린 단어일 뿐 전통이 절대 아님을 인식시켜줘야 하는데 참 문제인 단어가 저것인 듯 합니다.
몇몇 여자들이 꾸밈비로 몇백을 받았네, 명품백을 받았네 써 놓으니 그게 묻 여자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듯 하네요.
에휴
처가에서 예단이 들어오면 나중에 일정금액(주로 예단비 절반)을 시댁에서 처가로 다시 돌려보내는데 요샌 물품이 아니라 그냥 서로 편하게 돈으로 돌려줌. 그 때 돌려주는 돈을 꾸밈비로 알고 있는데...아닌가...뭐 어쨌든 근데 예전부터 예단 비용을 돌려줄지 말지, 얼마나 돌려줄지는 시댁 맘이기 때문에 저렇게 요구하는건 굉장한 실례고 못배워먹은 짓이라고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