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롯데기공 a/s 지정점에 취업한지도 6개월이 지나가는군요
군대 재대하고 한달후 바로 취업 했는데요
제가 물건 뜯고 손보고 하는걸 좋아해서 처음 1~2달간은 재미있게 일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랬는데요
3달정도 이후 부터는 힘든 부분도 생기더라구요
소비자 분들과 말씨름 할 떄가 가장 힘들어요 ..
제가 지금 하는일이 고장난 물건 고쳐드리는 부분인데 ㅠㅠ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 많더라구요 .
제가 이곳에 입사하기 전에는 롯데라는 업체에 대해선 그냥 대기업 이구나.. 이런 생각정도만 했었는데.
지금은 롯데라는 기업이 그렇게 좋은곳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롯데 계열사가 전부 그런건 아니겠지만. 롯데기공 제품을 만져보면서 많이 느끼게 되네요
롯데에서는. 캔,커피,얼음,멀티,팝콘...,요런 자판기하고. 음료,김치냉장고,아이스크림 냉동고, 등등등 그종류가
수십가지인데요.. 물론 기본 원리가 다 비비슷 하겟지만 종류가 워낙 많아서 애로사항도 많구요.
막상 처음보는 장비에 대해 손대려고 하면 대책이 없습니다.
팝콘자판기는 6개월하면서 딱 한번 봤습니다 ㅋㅋㅋ.. 별것도 없겟지만 이에대하여 무슨 교육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ㅠㅠ 매뉴얼 같은것도 없고 이건 그냥 부딛혀서 해결하는수 밖에 없더군요 .
멀티자판기는 기공에서 만든게 아니고 중국에서 수입해온거라고 하는데 a/s 콜 접수되면 정말 스트레스 종결..
a/s는 접수 됬는데 그에 대응하는 자제는 하나도 없지 ㅋㅋㅋ 소비자분은 자꾸 독촉하지 ... 중간에 껴서 무슨꼴인지..
멀티자판기는 처음에 나온지도 몰랐다가 a/s접수 되고나서 아셧다고 하시네요 ㅎㅎ 사장님께서.. 매뉴얼도 기공에서 준것도아니고 직접 가져오셧다고... 냉장고는 그래도 기계식이기 때문에 상당히 쉬운편에 속하는데
자판기는 회로가 많이 들어가는 놈 이기 때문에 판단내리기가 쉽지가 않아요 ㄷㄷ
그리고 저번주부터 롯데칠성 a/s도 하기 시작했는데요
디스펜서니.제빙기니.원두머신이니. 요런걸 주로 하는데
교육도 디스펜서 딸랑 하나 2틀 받은게 전부 입니다 .. -ㅅ-;;;
그상태로 현장에 나가서 모르는 부분은 기존 칠성a/s기사분하고 통화하면서 a/s하는 식으로 어떻게
저번주 50건 정도는 처리한거 같은데.. 정말 죽을맛이죠 ㅠㅠ
기존 칠성기사분들도 하시는말씀 들어보시면 저랑 상황이 비슷하셧다고 하시네요
물론 기본 교육같은건 받으셧겟지만.. 현장에나가서 몸으로 부딛혀 보는 스타일로 일배우셧 다네요
에휴 이일 계속하면 아주 냉장고 박사 되게 생겻네요 -ㅅ-;; 수박 겉핥기 식으로 말이죠 ..
걍 기계나 컴퓨터랑만 상대하는게 마음은 편해요.
야근이라던가 이런 문제는 제외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