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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노스포] 아쿠아맨 보고 왔습니다. DC 심폐소생술.. (1) 2018/12/22 AM 11:57

평들이 다들 괜찮은 아쿠아맨을 보고 왔습니다..

망해가던 DC영화의 심폐소생술이 될거 같긴 했습니다...

 

 

만..

심폐소생술을 한다고 모두가 살아나는건 아니죠...

솔직히 전 좀 별로 였습니다...

 

액션은 좋고, 스토리는 진부하다는 평이 좀 많아 보였는데..

그게 아주 정확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진부하고 액션은 좋을뻔 했지만.. 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모든건 다 완급조절의 실패 떄문인거 같은데요..

진부한 스토리라도 완급을 조절하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될수있고..

쩔어주는 액션이라도 완급 조절을 못하면 점점 지루해질뿐이죠..

 

아쿠아맨은 이 완급 조절을 실패한 영화로 생각됩니다...

 

 

스토리적인 부분은 완급 조절을 실패해서 진부한 스토리가 그저 진부하게만 느껴졌고..

액션도 완급 조절을 실패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한 액션만 이어지다보니, 뒤로 갈수록 점점 더 많이 지치게 되더라구요..

처음부터 강하게 떄리기 시작해서 끝까지 강하게 때리는 액션이다보니..

 

 

뛰어난 감독이 만든 작품이라 다크나이트 이후로 나온 DC영화들중에 만듬새는 잘 나온 영화인건 맞지만..

그저 스토리를 정해진 부분까지 풀어내는것을 목적으로 만들기만한 영화였습니다...

마치 방학 끝나기 몇일전에 밀렸던 방학숙제를 몰아서 마구 처리하는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스토리도, 액션도..

 

 

=============

공포영화의 거장이라 부를수 있을만한 완감독이다보니..

완감독 스타일의 쫄깃해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의 영상은 매우 좋긴했습니다...

물론 그 부분이 너무 짧아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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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그랫음 ㅇㅇ 적당한 팝콘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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