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되는 정태룡의 아수라장입니다.
한 10년전, 용산의 단골가게 주인이 가지고 계셔서 3000원이라는 헐값에 구입했네요.
내용이 다 보이게 올리면 저작권 문제가 될까봐 같이 보고 싶은 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분만 올립니다ㅠㅠ
정말 그리운 그림이 되어버렸죠..
요즘 리메이크되어 다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파판X. 시모어의 원통함이 느껴지는 만화입니다ㅎㅎ
이 만화덕분에 파판7을 플레이하지 않은 친구들은 에어리스가 원래 저런 성격인줄 알고 있죠;;
엘리트 아무로의 피도 눈물도 없는 성격을 엿볼 수 있는 그림(.....)
간혹 이런 미친 퀄리티의 작품이 올라오기도 했었죠..
게임라인은 당시 새턴이나 플스1등 정식발매가 되지 않은 상황속에서 정보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에 나왔습니다.
단순히 게임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서 편집자들의 저런 병맛넘치는 구성이 일품이었죠.
당시에도 규제가 엄청 강력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잡지가 참 잘도 나왔구나 싶습니다.
지금 보면 약간 편협만 부분도 없잖아 있겠지만 저렇게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잡지도 거의 드물듯요..
..지금의 게이머즈는 뭐... 저도 안본지 엄청 오래됬네요.. 마지막으로 산게 2009년 12월호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