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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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와레버 개조 소감 (0) 2017/01/11 AM 02:05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틱은 거의 10년이 다 된(...) 매드캣츠 TE1인데.

사용하면 할 수록 레버가 노화가 된 것 같다란 기분이 들었다. 삑사리도 많아지고, 왠지 반응도 늦는 것 같고. 그냥 기분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런 이유로 레버를 분해 청소. 그러다가 안의 부품들을 좀 살펴봤는데

예전 하야부사 레버를 살 때 판매자분이 덤으로 끼워주신 부품이 생각났다. 그건 바로.

 

 

새 캔버스.jpg

 

요것.

 

이게 뭐하는 물건인가 하면 산와 레버의 입력 부분 부품인데, 기존보다 1mm 두껍다. 즉, 입력반경이 1mm줄어든다는 것.

기존 헤드와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보였다. 그런데 이거 갈아 끼우는 과정이 또 순탄치만은 않다.

 


나름 빡셈.

 

 

아무튼 고생해서 갈아끼고 시운전을 해보니. 음, 그리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네?

하다가 뭔가 느낌이 온다. 기존 산와는 스위치와 헤드와의 간격이 좀 있었는데 이건 거의 닿아있는 수준이었다.

대전에 들어가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기존에는 미스가 났을 상황에서도 커맨드가 좀 더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느낌.

헤드를 갈아끼운 조작감은 예전부터 내가 원했던 입력반경이 기존보다 좁은 산와 레버인 것이다.

물론 느낌일 뿐일 수도 있으나, 그 느낌 자체만으로도 위의 고생이 보답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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