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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ㄱ] 아아.. 김원기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됐누 (0) 2011/01/06 PM 11:55
사진은 GSL 1시즌때 관전가서 직접 찍은겁니다.

김원기...
오늘 기사도 연승전에도 출전했습니다. 방금 경기가 끝났고요.
왜 그러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요즘들어 자주 프로토스를 플레이합니다.
물론 타 종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그러는건 이해가 갑니다만,
1시즌 저그 암울기의 보여줬던 영웅 포스는 이제 어디에도 없더군요.
별명이 일벌레장수 드론장수 거품장수로 전락해버린 쩌그 과일장수.

2시즌쯤 까지만해도 위풍당당이었습니다.
블리즈컨 시범경기에 임요환을 그냥 관광 보내는 모습부터 이정훈에게 지는 경기 조차 최후의 수비라인을 지켜내며 버티는 모습이 참 명경기지요.
또한 그때까지만 해도 기사도 스타챌린지에 나와서 엄청난 연승을 거두고 기사도의 터줏대감 최연식선수도 그냥 농락해버리는 모습이 역시 현역 최강 저그다라고 생각이 들게 하더만...

요즘은 공식대회는 비록 저그로 나와도 광탈해버리고
비공식대회는 플토를 하면서 걍 지고...
3시즌엔 집결지 실수와 그 많은 저글링떼로 건물 집중어택하다가 놀고 있는 저글링들 다수 발생.
2011시즌엔 후...
연말에 다나와컵도 경기력 형편 없더군요.

김원기 때문에 스타2에 빠져들게 된 저로는 참 답답하기 까지 하네요.

아직 군대 안 간걸로 아는데 군대나 가버리는 신세로 전락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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