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여친 집에 데려다주고 오는길에 도로에서 골목길로 진입하다가 아줌마랑 일기토뜸
사진과 같은 양쪽에 차량으로 한대밖에 지나갈수없음 서로 마주하자말자 아줌마가 손짓으로 나를 자기 차량 우측에 빈자리로 가라고 손짓함 - 일단 여기서 어이가 털렸네요 전.
전 당연히 앞차량이 그쪽으로 넣고 제가 지나갈거라고 생각했는데...제가 틀린건가봐 그림으로 표현이 잘 안되어서 그런데 제가 진입하긴 애매한 자리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쪽이 그자리로 빼시면 제가 나갈텐데 왜 그러냐고 하니까 이번엔 제가 뒤에 빈자리로 후진해서 빼래요.
제 뒤편은 도로이고 차량들이 우회전 진입하는 곳입니다. 상식적으로 제가 차량을 뒤로 빼서 양보하는게 맞습니까?
솔직히 뒤쪽 빈자리도 불법설치물때문에 자리가 넉넉하지도 않았고요.
이젠 거기다 옆차량 한대가 아줌마와 같은 방향으로 뺀다고 합세해서 나보고 뒤로 후진하랍니다. 뒤로 빼주면 될껄 왜 이러고 있냐고 나한테 한소리까지 하네요. (아마도 한동네 사람인듯....)
그래서 뒤로 빼주고 보냈어요. 아줌마 저를 노려보고 갑니다.
순식간에 전 양보심없는 나쁜놈 됐구요.
내차 파손될 각오하고 첨에 앞자리로 뺏어야 양보심많고 착한사람 되는거였는데 제가 나빴네요. 아오
우측전방으로 자리가 있어서 빼주는거면 모를까
왼쪽으로 저렇게 빼주다 접촉사고 나면 뒤집어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