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실격했네요.
시작하자마다 돌발이 떠서 당황해서 감점...그나마 어렵다는 직각주차는 무사히 통과했으나 이어지는 교차로 좌회전에서 정지선 넘어서 차를 세워 신호위반에 정지선 대기 20초 초과로 실격
추가교육 신청하고 다시 시험날짜 잡고 돌아왔습니다.
오는내내 풀이 죽어있네요.
수고했고 고생했다 해도 시무룩 모드....
나 예전 면허 딸때는 강사들이 나름 노하우나 요령같은거 잘 알려줬는데 센서위치나 안걸리게하는 요령같은
근데 요즘은 안그러나봐요. 머랄까 강사들이 그런거 안가르쳐주는듯 합니다. 대충 멈춰라 돌려라 머 이정도 인듯합디다.
어차피 실격으로 재시험하면 교육이랑 이것저것 추가비용이 발생하니까 인가 싶어 조금 화도 나더군요.
오늘 기능합격하고 연습면허로 주말에 교육좀 하려고 했는데....기능시험 대비해서 한적한 공터에서 좀 가르쳤어야 했나 싶어 미안해지기도 하고
여친도 자기가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실수가 나와서인지 무척 당황하고 자신감을 잃어버린듯 합니다.
자기를 가르친 여자강사분이 좀 별로였는데 소심해서 강사 바꿔달란 말도 못한듯하고....하아
작년에 따게 하려고 하다가 시험이 너무 쉬워서 올해 좀 난이도 올라가서 제대로 교육받고 시험보게 하겠다고 한게 조금 후회되네요.
기능 까짓꺼 별거 아니고 주행이 중요한건데...
이래저래 마음도 아프고 미안해지는 날이었습니다.
창원의 모 운전전문학원...
시험이 다시 어려워졌다하니 그냥 밖에 나가서 김여사 소리 안듣는 비용이라 생각해보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