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하님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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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과속스캔들 노래에 관해. (3) 2009/01/08 AM 01:03
뭐 그냥 하는 말이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고, 허접하기 이를데 없는 밴드를 꾸려가면서

허접하기 이를데 없는 노래도 부르고 있는 탓에

쓸데없이 귀가 예민해졌다.

그림은 아는만큼 보이고

음악은 아는만큼 들린다.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과 기타의 '기' 자도 모르는 사람이 듣는 곡은 다를수밖에.

뭐 그래서 또 그냥 하는 말이지만

박보영의 노래가 여기저기서 뜨거운 감자가 되어있길래

어디 얼마나 잘하나.. 하고 영화를 봤다.

....아니 그런데

박보영이 부른 곡과 프로가 부른 곡이 너무 차이나잖냐;;

정말, 진짜, 리얼리,

극중에서 우리 *접 보영이가 부르는 장면을 보고 아 진짜 다 쟤가 불렀구나

라고 생각할수 있단 말야?! 정말? 진짜?!

아무리 봐도 재수없는 잘난체 처럼 보이는 소릴 하자면

일단, 목소리의 두께가 다르다.

우리 접사 보영이의 톤은 굳이 따지자면 미들에서 약간 낮은 톤

인데, 녹음하신 그분은 갑자기 무지하게 두터워졌다.

(톤 자체도 두터워 지고 호흡 자체도 달랐던)

거기다가 능수능란한 바이브레이션과 완급조절이라니..

그야말로 '만들어진 목소리' 그 자체 였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목소리라 그거지)

또 개인적으로 너무 작위적이라 손발이 오그라들었던 그 돌고래 초음파 장면

-공개방송 리허설 장면

...그러니까 이게 보영이가 부른거면 얘 왜 연기하고 있음?

거기다, 굳이 저 무대에서 그렇게 가야할 정도로 오바스럽게 부를필요 있음?;

시나리오 상으로 노래를 엄청 잘한다- 라는건 보여주고 싶은마음 이해하지만

이 노래 바로 전에 불렀던 모자이크- 자유시대가 심하게 일반인 포스가 나는

선곡이었는데.. (뭐 그래서 일부러 노래를 짧게 넣은거 같긴 하지만)

SS501 김현중이 다음장면에서 갑자기 잉베이가 되어있으면 어쩌자는 거임.

마지막 곡도 보영이가 부르지 않았을까 했는데 고건 아니란다.

곡 자체가 기교가 필요한 곡이 아니라서 보영이 곡으로 갔어도 괜찮았을텐데.

(사실 스탭롤이 올라오면서 대강대강 본 탓도..)

ps. 꼬마놈의 헝가리춤곡 연주는 대놓고 과장됨이 보여서 웃을수 있는 좋은 코미디 였음.

근데 문제는 이 연주나 박보영 돌고래 샤우팅이나 거기서 거기인데 한쪽은 코미디로 찍고

한쪽은 조낸 진지하고 폼나게 찍은게 문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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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대구    친구신청

요즘은 기계가너무좋아서... 현영이 가수하는거보면 말다했져뭐...

상황봐섯    친구신청

영환데 그냥 재미로 봐야죠 뭐 ^^

김가면    친구신청

박보영은 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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