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시간이다. 이번에도 특정 종교에 대한
일방적인 비방 보다는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비난을 쏟아 내도록 노력하겠다.
먼저, 저번 글에 교회 라는 표현에 관해 성당이 아닌가?
라고 말씀하신 분이 계셨는데, 친절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교회 란 -church. 종교의 회합장소를 일컫는 단어 이므로
특별히 개신교 만의 장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성당 이란 baptism 이란 단어가 있긴 하지만.. 교회 라는 단어가 약간 더
포괄적인 의미의 단어 랄까. 아무튼, 교회 란 단어는 굳이 기독교가 아니어도
불교나 여타 다른 종교에도 적용할수 있는 단어라 할수 있겠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앞서서 성경의 해석권에 대해 이야기 하다 말았는데,
이게 왜 중요한가 하니.
성경이 쓰여진 시기가 빨라야 대략 2천여년전 이야기니 이 이야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는건 사실상 상당히 힘든 일이었다.
다시 말해서 어제 일어난 일을 전하는 데도 사건이 바뀌거나 와전 되는데
그보다 훨씬 무게가 있는 성경의 가르침이야..
그래서, 천주교는 하나된 교회를 이루면서 그 해석권을 교회 만이 가질수 있게 하여
의견이 나뉠수 있는 가능성을 애초에 차단 했던 것이다.
그런 이유로 천주교가 급속히 부패하기 시작한 1500년대 후반 들어서
프로테스탄트가 천주교의 부패를 지적하며 새로이 설립되게 된 것이고
이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틴 루터' '칼뱅' 의 장로회, 칼뱅파 가 탄생하게된
배경이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서 천주교의 경우야 교황과 추기경으로
체계적인 계급이 나뉘어 있었지만, 프로테스탄트의 경우에는 각각의 교회가 하나의
기업체 처럼 되어 서로 서로 경쟁 구도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쉽게 말해 천주교에서는 어차피 다 같은 천주교 신자이니 신자가 다른 교구의 교회로
옮겨가는 문제에 대해 신경쓸 것이 없었지만, 개신교의 경우
하나의 독립된 교회가 교회만의 독립적인 수입으로 운영해야 하다보니 신자의
이동이 교회의 존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기억에 하나쯤 남아있는 여름 성경학교니, 성탄예배니
하는 교회 내의 친목 관계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 친목관계는 한국이란 사회에서 아주 큰 무게감을 가지고 있는데...
..시간이 다 됐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