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할께.
졸업식 되어서 코딱지 만한 16, 19살 자식들이
세상 다 산것처럼 교복 찢고 밀가루 뿌리고 하는게
참 꼴보기 싫지.
나도 그래. 나도 꼴보기 싫어.
그런데, 선생님이 뭐하냐 교육이 어떻게 된거냐
라고 떠들어 대는 당신들.
그럴자격 없어.
누가 저렇게 만든 거라고 생각해?
누가 선생에게서 애들을 교화할 권리와 가르칠 권리를 박탈하고
교육이 '점수' 만으로 결정되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해?
누가 학교가 인생의 척도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
당신들은 그럴 자격없어.
왜 저 어린 꼬꼬마 녀석들이 불과 3년간의 학창시절이 저렇게 잊고 싶은
악몽으로 기억했다고 생각해?
...그게 그 정도 수준의 악몽이었어? 정말?
너희 한테도 묻고 싶어. 너희에게 있어서 10대란 겨우 그 정도의 의미냐?
이런게 바로 퇴폐망국의 현실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