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러니까, 갑자기 다시 사회가 급격히 보수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개인적으로 그 보수적인 의견들이 참 역겨운 이유는 '내가 소속되지 않았다' 는 이유로
소수의 다른 집단을 공격하는 공격적인 마쵸이즘 때문이다.
그 공격의 방법도 몰상식하고 뻔뻔한데다 잔인하기 까지 해서
우리가 드라마에서 자주 보아오던 일제시대 순사의 혹은 고문기술자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타블로이드 조선일보에 실렸던 광고
-동성애자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보면 동성애자가 된다
라는 요지의 광고는 그런 마쵸이즘 꼴통 수구들의 무뇌아적 사고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상식적으로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주장인것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한민국에서 제작되어 온 제작되고 있는 99%의 드라마가 이성애자의 사랑이 직/간접적으로 등장하는 드라마인데,
단 1%의 동성애를 부분적으로 다룬 드라마 때문에 영향을 받아 동성애자가 된다?
민주주의의 최대의 폐단은 사람같지 않은 존재들을 사람으로 부르고,
의견같지 않은 의견들을 의견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점이다.
ps. 곁다리로, 타블로 의혹이 끝난 가운데. 과거의 댓글들을 공개해볼까 고민중.
그렇게 열심히 정의사회 구현에 열을 올리시던 분들은 지금 어떤 모습들 이실까나?
그저 까는거임. 그러므로 얘기도 안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