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셋에
고시원에 살면서 참 외롭고 힘들었다.
좀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결국 스물 아홉이 되니까 좀 나아지더라.
서른 하나를 넘어갈때 참 외롭고 힘들었다.
이제 서른 둘이 되었다.
다시 몇년간 기다려야 조금 숨통이 트일걸 생각하면
너무 잔인한 일이 아닌가.
더 나아질것도 없을것 같은데.
충분히.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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