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를 연주하는 분이라면, 특히 기타를 연주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m*le"라는 사이트를 알고 계실겁니다.
사실 중고 장터 말고는 뭐 딱히 볼게 없는 사이트 이긴 하지만,
(광고는 뭐 라그 장터 수준이고 속도는 드럽게 느려 터진)
그나마 악기 사용기 게시판에
가끔 수준 높은 글들이 올라오는데,
대부분의 글들이 요 수준을 못벗어 납니다.
아마도, 새로 악기를 구입한 메탈 꼬꼬마 들이 쓰는 글인데
주로 LTD 와 같은 메탈 포맷의 악기를 구입해서
(아니면 뮬에서 킹왕짱 먹는 깁슨 레스폴 이라던지)
사용기입니다. 라고 쓰는 꼬락서니가
내추럴톤= 완전 듀금, 재즈 해도 될거 같음. 서스테인 욜라 킹왕짱 김.
디스토션 톤= 내 손끝에서 메탈리카가 나옴. EMG 디스토션 잘먹는거 다들 아시죠? ㅎㅎ
브릿지= 스티브 바이 수준으로 아밍해도 음 절대 안나감 (그런 브릿지 있으면 나도 한번 써보고 싶다; 젠장)
마감= 넥 완전 잘 뻗었고 프렛 김밥처럼 정갈하게 박혀 있음 우왕 굳
...이게 사용기인지 기타 자랑인지..
오늘도 뮬을 보면서 한숨만 쉬는 1인 입니다 그려..
다음까페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