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당시 생일 선물로 부모님을 졸라 샀던 커맨드앤컨커 레드얼럿1.
어머니와 같이 안양에 있는 세진 컴퓨터랜드에 가서 구매했었던게 생각납니다. 평소에는 잘 못하다가 여름 방학때 짬짬이 해서 소비에트 미션9까지 진행했다가 막혀서 포기했었던 추억이 있는 작품인데요- 지난 스팀 세일때 리마스터 버전을 50% 할인하길래 낼름 사서 다시 문제의 그 미션까지 플레이를 했습니다.
이 미션의 목적은 적군 기지 한가운데 있는 트럭을 파괴하는건데-
적들의 공세가 꽤 매서운 미션이었고, 중1 당시에도 엄청 고통받았었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더 고통받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공략을 좀 찾아보자! 하고 유튜브를 찾아봤더니 이런 기발한 공략법이 나와서 소개해봅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보다 미션 인트로랑 아웃로가 더 긴 영상이네요-
이런걸 보며 확실히 예전에 비해 세상이 좋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20여년전엔 그냥 무조건 머리 싸매고 혼자 끙끙대며 깰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젠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이렇게 찾아서 도움을 받을수 있으니..참 좋네요:)
정말 이런 플레이는 생각도 못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