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추석 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와버렸네요.
어차피 코로나 시국이라 어디 안가고 집에만 있을것 같지만..
명절이라고 회사에서는 쬐깐한 선물 (스팸 세트ㅋ)과 상여금을 조금 주긴 하더라구요.
선물 말고 차라리 상여를 좀 많이 주면 좋겠구만...
아, 그리고 이거와 별개로 올해는 회사에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가 갑자기 사무실 이전을 결정해버려서- 다른 팀들은 퇴사자가 줄줄이 나오고
덕분에 팀장님들은 인력공백에 머리가 터지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저희팀 팀원들은
불만은 많았지만, 퇴사하는 인원들은 한명도 없어서, 팀장인 제 입장에선 참 고마웠네요-
안그래도 신입 팀장이라 다른것으로 신경쓸 일도 많은데, 팀원들이 크게 문제 일으키지 않고
다들 맡은바 일을 잘 처리해줘서 매우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팀원들에게 명절을 맞아서 그냥 소소한 선물 세트를 하나씩 돌리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그냥 머리로만 고마움을 생각하면 충분할까요, 아니면 가벼운 선물을 준비해서
명절 선물이라고 돌리고 (물론,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나한텐 줄 필요 없다! 라고 말하면
그래도 좀 괜찮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