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네 집에는 고양이가 한마리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본지는 꽤 되었지만 아직은 절 무서워해서 가까이 오지도 않았었는데, 이번에 가서는 그나마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와이프 옆에서 배까고 누워있길래 옆에서 저도 살살 쓰담쓰담을 시도했는데 다행히 안도망가더라고요- 처음엔 등만 보이더니
나중엔 아예 벌렁 드러누워서- 배까지 보여주길래 열심히 긁어 드렸습니다..ㅎㅎ
그러면서 허공에서 앞발의 발가락?을 쥐었다 폈다 했는데, 와이프 말로는 기분 좋아서 저러는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사진 찍어놓고 보니..표정이 영 좋지 않네요...ㅋㅋㅋ
암튼 한참을 저렇게 해주고나니 나중엔 밥먹는데도 계속 와서 부비부비하고 드러눕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회사 일로 지친 심신을 많이 위로받을수 있었습니다.2년뒤에 자가로 입주하면..꼭 키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