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마치고 장보고 집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신나게 노래를 틀어놓고 집에 가는중이었는데, 옆차선에 사고가 났더군요..
그 옆을 지나가면서 사고난걸 보고 "아이고 날도 더운데 차사고라니..ㅠㅠ 겁나 짜증나겠네"
하고는 앞을 봤는데, 그 잠깐 옆에 본 사이에...
마침 사거리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어있었고, 제 앞차도 정차상태.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음에도...그대로 앞차 뒷범퍼에 그대로 추돌사고를 내버렸네요..
멍청하게 내 앞날은 모르고 옆차선에 사고난걸 안타까워했다니....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바로 보험도 부르고 하고서 집에 오긴 했는데, 하....정말 저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