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pi.ruliweb.com/mypi.htm?nid=808663&num=8259
딱 1년전 이맘때쯤 저런 글을 썼었는데, 벌써 1년이 흘렀네요.
그리고 동일하게 와이프한테 질문을 받았습니다.
와이프: 곧 생일인데 선물 뭐 갖고 싶어?
나: 음..글쎄... 엑스박스?
와이프: 그럼 PS5를 팔거야?
나: 응? 아니지ㅋㅋ 그걸 왜 팔아.
와이프:
다른건 갖고 싶은거 없어?
나: 음..지금으로선 딱히...저것 외엔 생각나는게 없어...ㅎ
와이프: 그럼 고민좀 해볼게.
이러해서 근 1년만에 결국 엑시엑도 손에 넣을것 같긴 합니다...
사실 엑시엑말고 아야네오 프로나 스팀덱 이런것도 생각해봤지만...
아야네오는 우선 가격대가 좀 높았고, 스팀덱은 가장 작은 용량으로 하면
엑시엑과 가격대가 비슷하지만, 저 질문 받았을땐 품절이었었고...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기(PS 비타)를 생각해보면 과연 저런 포터블기기를 사서
내가 얼마나 잘 굴릴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그냥 접었습니다..
(비타도 사서 처음에 몇번 와~ 신기하다 했지만, 작은 화면과 자글자글한 해상도
때문에 금방 시들해지더군요..그리고 R2,L2트리거 조작이 불편했던것도 한몫 했고..)
근데 스팀덱은 지금 들어가서 보니ㅋ 재고가 있다고 나오는군요.ㅋㅋ
PC 업글도 생각을 해봤는데 글카에 맞게 (3080Ti 사용중) 씨퓨 업글 (현재 3600 사용중)
한번 하면 더 좋을것 같지만, DDR4도 거의 끝물이고 다음에 PC 사게 되면 그땐
다시 인텔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보니 PC부품 사줘 하기도 애매해서 이야기를 안했네요
생일이고, 저도 와이프 생일때 나름 와이프가 꼭 필요로 하는, 그리고 좋아하는걸 사줘서
결국엔 제가 사달라는거 사줄것 같긴 하지만...엑시엑도 꼭 엄청 갖고 싶어서 말한건 아니란 말이죠..
왜인지 모르겠는데.... 언제부터인가 물욕? 이런게 좀 사라지고 그냥 돈을 모아서 통장에 차곡차곡 쟁여놓고
그거 보는게 가장 재밌는것 같은 기분입니다..
파판 땜에 플5가 갖고 싶긴한데 선물로 받으면 중고로 못 팔 꺼 같아서 선뜻 못정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