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만들었던 크라운 캐비넷 모티브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봤던것에서 \
조~금 개선할 사항들은 개선하고 다시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사포질을 해둔 목재들을 하나 둘씩 조립을 시작합니다
몸체가 될 상판과 좌우 판을 먼저 붙여주었습니다.
혹시나 위쪽이 벌어질까 내부에 들어갈 판을 중간에 대주고 목공 본드가 마를때까지 손으로 잡고있었습니다.
클램프로 조이면 될줄 알았지만 클램프가 좌우 길이보다 작았습니다... 큰거 살걸...
좌우 외각판 뚜껑등을 조립하고 화면부 뚜껑도 조립하고 얹어보았습니다.
스틱부도 나무들을 붙이고 한번 올려놔 봅니다.
얼추 모냥이 좀 나오네요.
레버랑 버튼이 들어갈 패널부분도 대어봤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일반 바탑이랑 별 틀린게 없습니다.
아치부분을 올려놔보니 이번에도 좀 빡쳐보이는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위쪽에 뚤려있는 부분은 변태 해상도 lcd패널이 들어갈 곳입니다.
라즈겜동 구퓌님이 알려주신 변태 해상도 lcd패널인데 여기에 컬러 마퀴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커다란 부품들은 파츠별로 조립이 되었으니 징글징글한 도색의 시간입니다.
프로토타입은 그냥 대충 칠을했지만 이번에는 페인트 전동 분사기.. 후끼친다고 하던가요?
아무튼 고루 분사가 잘되어 꽤 색이 잘입었습니다.
스틱 패널부분도 연한 회색으로 슥~ 칠해주고~ 몸체와 조립을 해줍니다.
몸통이랑 스틱부랑 잘 안맞네? 하실수 있는데요.
미니 피아노 90도 경첩이라는걸 달아두었기 때문에 앞쪽으로 90도 오픈이 됩니다!
이렇게 앞으로 슥~ 열립니다.
버튼이나 레버에 문제가 생겼을때 조금 더 쉽게 수리하기 위함입죠.
화면 뚜껑도 열어보려고 경첩을 달아주었습니다. 여기도 90도 경첩이에요.
화면 뚜껑이랑 스틱부를 오픈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열어줄때는 항상 스틱부 -> 화면뚜껑 이렇게 열어야해요.
중간에 사진 찍는걸 잊어버리고 너무 슈슉~ 하고 진행을 해버렸습니다.
화면도 달고 상단 변태 해상도 lcd도 달아줬고 스피커도 달고 철망에 빨간색 라카칠좀 해주고
스피커 망의 역할을 해주기 위해 붙였습니다.
버튼이랑 레버는 삼덕사에서 나온 구리접점 제품인데요. 한국산마리오님께서 작업하신걸 구매했습니다.
기왕 모티브가 삼덕사 크라운 캐비넷이니 옛 오락실 겜성을 위해 구리접점 레버 및 버튼을 이용했습니다.
한번 써보고 나니 스틱 레버 입력 반경 조정도 되고 버튼은 하이퍼 올림픽 같은 연타게임할때 자튕기기가 엄청 잘 먹습니다.
추천드려요.
후면부에는 쿨러를 4개를 달아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모니터 패널이 2개에 라즈베리파이3B+가 들어가다보니 발열이 좀 될듯 해서
하단부는 흡기 상단부는 배기를 해주도록 연결했습니다.
(전원 연결하면 팬소리가 좀 큽니다만 게임소리에 별 크게 신경은 안쓰이더군요.)
일단 ES 이미지를 넣고 구동했습니다. 화면부분 테스트용이었지요.
아이패드 3패널이라 쨍하니 색감 이쁘네요.
이후에 라즈겜동 구퓌님께서 보내주신 컬러 마퀴 테스트용 이미지를 넣고 가동해봤습니다.
상단 컬러마퀴도 화면 잘나와주네요.
내부 배선들입니다만... 최고의 선정리는 뚜껑 덮기라고 들었습니다.
뒤쪽도 개판입니다 ㅎㅎ...
아 전원부는 아케이드 케비넷들에 들어가는 파워인데요. 12볼트 5볼트 출력되기도 하니
따로 전원을 스탭업이나 스탭다운을 걸어줄 필요가 없어서 사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삼덕사제품입니다. 원래 크라운 캐비넷에 들어가는 제품이라고 하셨습니다.
콜렉터보단플레이어로님께서 삼덕사 가신김에 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두기엔 좀 밋밋하길래 회사 점심시간에 바탑에 붙일 이미지들을 물 전사지에 인쇄하고
퇴근후 붙여주었고, 마이애니님께서 화면 뚜껑에 덧대어줄 아크릴판을 구해주셨습니다. 히힣~
전사지랑 아크릴판을 전부 다 붙이고 찍은 측면입니다.
정면입니다.
그냥은 좀 많이 밋밋했는데 붙이고나니까 좀 이뻐보이네요.
아래는 컬러마퀴 테스트 영상입니다.
게임 선택시에 상단 lcd에 이미지가 슈슉 바뀝니다.
제작하는데 도움주신 라즈겜동 여러분들,
좋은 이미지 제공해주신 구퓌님, 컬러마퀴 소스 공개해주신RiNa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치킨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