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사원인건 아니고 그냥 알바인데요.
이번 작업이 끝나가서 (끝나진 않음...) 뒷풀이가 있었습니다.
일본인들과 술자리는 처음이라 어떻게 되려나 했는데
다행히 별 일 없이 끝났네요 ㅋㅋ
일단 기본적으로 한국 술자리와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술이 나오면 누구 한명이 한마디 하고 건배 하면,
그때부터 적당히 먹고 마시다가 자리도 옮겨 다니고 뭐 그런 식임.
한국과 다른 점은 역시 억지로 먹고 마시는 문화는 없는 점일까요
다들 자기 주량것 시켜서 마시더군요
그래도 토하는 사람이 있는걸 보면 일본인들은 선천적으로 술에 약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일본엔 참 별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외국에서 본 일본은 어떠냐기에 적당히 답했더니,
똑같이 게임, 애니메이션 좋아하고 겉모습도 똑같은데 역시 일본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고 슬퍼하네요.
한국과 일본 서로 사이 좋게 지내면 좋겠지만 자기 혼자 힘으론 어떻게 할 수 없다며 눈물도 흘리고..
꽤 골 때렸습니다.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함ㅜ
아 그리고 2차나 3차도 있긴 한데 이 역시 참가/불참이 자기 재량입니다.
억지로 시키고 하는 문화 없는거 하나만은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