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들이 현재 안고 있는 고민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다양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20-30대 초반의 남자들이 대부분인것 같은 느낌을 받는데, 이미 기성세대 기득권층에 들어와 있는 나로서는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챙겨보고 있다.
하지만 가끔 이런건 적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글들이 있는데, 고민을 가장한 자랑글이 바로 그것이다.
부모님 사업을 물려받을지 말지 고민이라는 글, 어떤 호텔급? 음식점에 가야 할지 고민이라는 글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든다.
포르쉐와 마세라티 중 어떤걸 사야할지 애시당초 내 라이프 스타일에 차가 필요한지 고민이지만, 이곳에는 적는건 자랑질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