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정리할 겸 미용실을 갔다...
근처에 미용실도 많았지만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한적한 곳을 찾아 다녔다...
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동네에 뭐가 있는지는 모른다...
슬슬 내려가 보니 아파트가 보이고 아파트가 있으면 미용실도 이겠다 싶더니 있었다...
안을 보니 아주머니 한분이 쇼파에 앉아 있었다...다행이 손님은 한명도 없었다...
내 머리 색깔은 어제 탈색을 해서 노란 머리였다...다시 새로 일을 시작 해서 기분 전환 겸 바꿈...)
의자에 앉았다...아주머니가 말을 건다...
아티스트냐고...난 대답 했다...백수라고...
그러다가 머리를 깎던 중 다시 아주머니가 묻는다...
졸업하고 노는 거냐 아니면 군대 다녀 와서 노는거냐...
그럴 나이는 이미 지났다고 내일 40이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믿지 않는 눈치였다...
거짓말 하지 말랜다...진짜 라고 했더니 20대 후반 정도로 보인단다...
20대 중반 까지는 들어봤다고 했다...
30살 짜리 여자애가 지보다 더 어리게 봤다면 말 다한거지...
결국은 내 자랑...동안 만세!!!!
근데 마이피 하다 보면 어린분들 연애 얘기 같은 거나 몇살 인데 모쏠 이다 그런 글 올라 오면 부럽다...
그냥 나이가 부럽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