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철두철미한 남자 미스터 윤.
호다닥 뛰어가서 미스김의 짐을 들어줌.
첫인상 선택에도 주저 없이 미스김을 선택.
아버지가 배운 게 없어서 남들 밑에서 모욕적으로 살았다고,
자신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공부했다고 울부짖었던 미스터 윤의 직업은 노무사.
미스 김은 한국 무용을 가르치는 교수임.
직업을 알게 된 후 미스김에게 올인하기로 결정한 미스터 윤.
여자들의 선택 시간에 미스김에게 선택받은 미스터 윤은
선택받지 못한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대라고 연애코칭을 해 줌.
음식도 먹여주고 방송이 끝난 이후의 데이트 일정도 잡으려 하는 등 자신이 코칭 한대로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미스터 윤.
하지만 미스김은 너무 들이대서 부담스러운 듯함.
미스김이 부담스러워한다는 걸 알리 없는 미스터 윤은 오늘도 아침부터 들이대려고 준비 중.
미스김이 자고 일어나면 볼 수 있도록 풍선을 벽에 붙여놓음.
자고 일어난 미스김을 불러내 대화를 하는 미스터 윤.
눈치가 빠르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눈치 없음.
눈치 없이 다른 남자들과도 대화해보라고 근자감을 보임.
그래서 미스 김은 다른 남자에게 데이트를 요청함.
즐겁게 데이트하는 미스 김과
아침에 보인 근자감을 후회하는 미스터 윤.
데이트권을 두고 벌어지는 남자들의 게임.
다른 남자들은 80kg을 정확하게 담기 위해 노력하는데 미스터 윤은 왜인지 감자를 많이 담기 위해 노력함.
결국 자루에 감자를 가득 채운 미스터 윤.
왜 그랬냐 물어보니 미친 듯이 감자를 담으면 미스 김이 자기를 위해 노력한 걸 알아줄 것 같아서라고 함.
하지만 모름.
오늘의 미션은 자루에 담은 감자로 여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감자를 조각해 꽃다발을 만든 남자도 있고
요리를 준비한 남자도 있음.
미스터 윤은 미스 김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감자 메세지와
안락한 집을 준비함.
우측이 아파트고 가운데는 수영장이라는데 좀...
준비하느라 손발톱이 들렸다고 어필도 해보지만 미스 김은 별로 행복한 것 같지 않음.
데이트에서 미스터 윤에 대한 부담감을 방송 핑계를 대며 에둘러 표현하는 미스 김.
쿨하게 대처하는 듯했으나
되생각해 보니 빡쳤는지 화냄.
그러다 갑자기 사과하고 오열하면서 자신의 인생 얘기를 들려줌.
이번에는 미스터 윤도 ㅈ됐다는 걸 느낀 것 같음.
그래도 혹시나 싶어 최종 선택을 해보지만
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