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다른 질문인데,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제가 갔던날인데
복장은 검은정장으로 집가서 잘 갖춰입고 갔지만,
문제가 제가 장발이거든요...그것도 애매한 단발이라서 반묶음으로밖에 묶이지 않고
파마까지 해놔서 그냥 놔두면 다 붕뜨니까 이것도 좀 이상한것같고..머리를 어떻게 하나..한참을 고민하다가
(자르고 갈까까지 고민했습니다)
한번도 안해봤던 올백스타일로 넘기고 갔어요. 이것도 좀 이상한것 같았지만...대안을 못찾아서요.
제친구는 찾아와준것만도 너무 고마워해주고, 제가 어떻게 하고가던 신경쓸 친구는 아니었지만,
이건 좀 난제더라구요.
좀 다른 얘기로 코로나가 한창 심각할때여서 그랫는지,
장례식장 어느집이나 사람이 정말 없더라구요..제가 갔던 시간에도 조문객이 저혼자....
(같이 알던 친구들은 오전중에 갔다왔고, 저는 일 때문에 혼자 오후에 갔습니다)
조문객이 적은게 조금 더 마음을 씁쓸하게 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