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친구들 봐도 지금도 술먹고 pc방가서 겜하다가 오는데;
다만 예전엔 게임 이야기 베이스에 취업 이야기였고 그담엔 각자 회사생활 이야기였고 요즘엔 주식 이야기가 안주거리일뿐...
주제는 나이먹으면서 계속 변하긴 하더라고요. 이러다가 결혼하면 결혼이야기일테고 자식키우면 자식이야기일테고 늙으면 건강이야기겠지 싶습니다.
막 공감이 엄청 가지는 않네요 저나 제 친구들이나 똑같이 하는 말이 지금이 더 좋다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어릴 때 못해봤던 해외여행도 가보고
같이 여행 가도 좋은 숙소에 묶고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술 마시고..
더 좋은 경험하고 아무튼... 난 지금이 훨씬 더 좋음 나이가 더 먹음 달라지려나..
공감됨...개인적인 의견을 붙이자면...나이 40넘어 오면서 생각의 우선순위가 바뀐것도 큼...
결혼전에는 여자, 돈, 여행등이 나 이외의 것들에 대한 생각들이 우선순위였다면...40대 넘어오면서 가족들...내가 뭘 먹고 살아야 할까?등등등
내가 중심에 있는 일들에 대한 생각이 우선순위가 되다보니...남들과 동유하기도 힘들고...그냥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거 같아요.
그러니 친구들을 만나도 크게 공감대 형성이 안되고...예전에 친구 동해서 해결되기도 했던 여자, 돈등의 이슈들이 나 자신과 연관되는 문제로 바뀌면서 타인에 의해 해결되는게 미비하기에 사람들을 만나도 흥미가 없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