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사람이면 남자가 충분히 욕먹을수 있는 상황인데.. 아침에 일찍 애 깨면 얼마나 힘든데 평소에 조금만 조심하면 뚜껑정도 살짝 닫을수도 있지. 저거 한번 잘못했다고 저 난리 치지는 않았을거임. 평소에도 와이프 휴직중이고 난 돈벌어온다고 배려없이 행동했을거고 말투봐도 3년 집에서 놀고있으면서 왜 이런걸로 ㅈㄹ이냐는 마인드가 깔려있음. 전업도 아니고 휴직중인 사람이면 일을 해오던 사람이고 앞으로 또 일 나갈 사람인데 전업이란은 마인드 자체가 다른데 오히려 더 잘해줘야지.
공기업 육아휴직 3년차...이게 꽤 있습니다. 국민연금 등등 로테이션 심한 공단은 아이 생기고 본인 지역에서 멀리 발령받으면 버티기 육아휴직이 종종 생깁니다. 복직하면 원래 다니던 지사가 아니라 타지사로 발령받는데 이게 가까우면 별 문제 없는데 출퇴근 1시간 넘어가면 육아 지옥이 펼쳐지거든요.
아니야. 3년차잖아. 육아휴직하고 3년차면 여자도 애땜에 거의 미치기 직전일수도 있어. 산후 우울증 비슷한 걸수도 있고, 지가 고른 여자를 책임져주지 못하고, 인터넷따위에 자기 월급과 회사를 이야기하면서 이혼 이야기 하는 놈은, 굳이 깊이 들여다 보지 않아도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