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잘도 말하네. 페리느……라고 했지요. 나는 에레이아.
에레이아·틸라운지. 말해두겠지만, 당신보다는 연상이예요」
페리누의 기가 꺾이는 발언에 조금 발끈 했는지, 에레이아는 도발적으로 말했다.
「……정말로 연상?」
페리느는 더욱더 수긍이 가지 않은 모습이었다.
「별로 나이는 관계없잖아요. 진심으로 싸우지 않는다면 당신……죽을꺼예요」
그렇게 내뱃는 에레이아의 말 속에는, 나이에 상응하는 위압감이 있었다.
「안된다! 내가 상대 한다! 페리느는 물러나!」
더욱더 포기하지 않고, 말을 거는 게인.
게인으로서는 여동생의 끔찍한 영상을 봐버렸던 것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페리느의 결의는 완고했다.
「내가 해! 하지만……만일 내가 당했을 때는, 오빠, 부탁해」
「어이 어이, 멋로 정하지마. 나는 선수 교대는 없이 할 생각이었었다고.
뭐 좋아, 한 명만, 교대를 인정해 준다. 그 대신, 이쪽의 교대 요원은 바로 나니까」
그렇게 말하고 리그는 당당히 미소를 띄운다.
「크읏……어쩔 수 없다. 페리느, 리그와 싸우는것만은 그만두는 것이다. 알겠어!」
「끈질기네, 오빠. 자, 그것보다 시작할까요, 에레이아씨」
페리느는 에레이아가 발하는 위압감에 압도되어 의식지않게 에레이아에게 경칭을 붙이고 있었다.
「좋아, 서로 쓸대없는 참견은 하지마. 어디까지나 일대일이니까.
끼어드는 녀석이 있으면……바로 내가 날려버린다.……좋아, 시작!」
리그가 싸움의 시작을 선언했다.
페리느와 에레이아는, 4 고트 정도의 거리를 벌리고 대치하고 있다.
이 거리에서는 페리느가 자신의 간격 안으로 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너무 걸린다.
페리느는 실전에서 올터네이터의 기술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바이스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보면, 대체로의 짐작은 갔다.
그 기술은, 거리를 두면 둘수록 유리하게 된다.
(여기는 역시, 거리를 좁히지 않으면 안되겠지……하지만,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도 전혀 모르겠으니……)
처음으로 상대하게 되는 상대에게, 아무래도 신중하게 되는 페리느.
대조적으로 에레이아는, 완전하게 릴렉스 한 무드로, 이쪽의 어떻게 나올지를 엿보고 있다.
프라나의 기백도 지우고 있어 살기가 읽히지않는다.
(멍하니 있어도 어떻게 안되고……도인지 모인지, 해 볼까)
페리느는 뜻을 정하고, 거의 예비 동작없이 에레이아를 향해 돌진했다.
에레이아는 당황하지 않고, 그런 페리누를 향해 손을 들어 가리킨다.
펑!
우렁찬 소리를 내며 지면에서 흙먼지가 잃면서 페리느의 앞을 막는다.
그러나, 페리누는 그 때에는 이미 옆으로 뛰어 그 자리로부터 떨어져 있었다.
(위험했어……하지만, 저 기술이 오는 순간 직전에 프라나의 기백이 보였다.
그렇다면 간파할 수 있어!)
거리를 3 고트 안으로 까지 줄인 위치에서, 페리느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번은 에레이아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이, 일정 거리를 둔 채로 가벼운 스텝으로 틈을 엿본다.
(조심성없이 다가가면, 저 이상한 기술로 영격된다……저 기술……)
페리느는 바이스에 배운 스스로의 경험에 근거해서, 기술의 대처법을 검토한다.
(내 경험으로부터 보면, 기술에는 상당한 정신 집중이 필요할터.
그렇다면, 연발은 효과가 없어……일격만 견딘다면……)
세심한 주위를 기울여, 페리느는 에레이아의 기백을 읽는다.
(이번에 기술을 사용해오면……그 때가 찬스! 이 거리라면 거리는 한순간으로 채울 수 있다.
접근해만 한다면 내가 유리해)
주위를 돌고만 있어 수를 쓰지않는 페리느에게 조바심이 났는지, 에레이아는 페리느의 발 아래에
갑자기 방금전의 토주를 내보였다.
(보였다!)
페리느는 한순간 빨리 그 프라나를 감지해, 흙먼지에 숨는 형태로, 단번에 에레이아의 품에 뛰어들었다.
경악한 에레이아의 얼굴이, 코앞에 있다.
「잡았다!」
오른쯕 아래로부터 베는 형태로, 에레이아의 모습에 은광이 겹친다.
「!?」
그러나, 검에 반응은 느껴지지 않는다.
당돌히 에레이아의 모습이 사리졌다.
「아까웠다」
등 뒤에서 비웃는듯한 에레이아의 목소리.
동시에 솓아오르는 프라나의 기백.
페리느는 순간적으로 몸을 비틀어 그 기색을 받아넘긴다.
파직하고 뭔가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페리느가 좀전까지 있었던 곳으로부터 불길이 타올랐다.
「역시……살기, 아니 프라나를 읽고 있다는 것이네」
에레이아가 납득한 것처럼 중얼거린다.
「확실히 이렇다면 기계화 부대가 전멸 했던 것도 일리있네. 보통 병사는 어떻게 할 수도 없었겠지……
그렇지만, 우리 올터네이터는 조금 달라요」
그렇게 말하면 에레이아는, 천천히 손을 올려 페리누를 가리켰다.
마치 총이 겨누듯이.
페리느는 다시 일렉트로닉 귀가 발하는 프라나를 읽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파직!
마른 소리가 페리누의 귓전에서 울린다.
「! ?」
조금 전같은 불길이, 갑자기 페리느의 오른쪽, 바로 옆에 출현했다.
무슨 전조도 없이.
순간의 고열에 의해, 페리느의 머리카락의 일부가 타버려 나쁜 냄새가 났다.
페리느는 아연하면서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프라나가……안보였다……)
「후후후, 놀랐어?」
에레이아가 자기 손가락의 총구 새우며, 후하고 숨을 내쉬면서 자랑스럽게 말을 건냈다.
「우리 올터네이터도, 프라나의 제어는 할 수 있어. 조금 전까지는 당신의 기량을 조사하기 위해서,
일부러 프라나를 보였어. 그래, 장난은 이 정도로 하고, 슬슬 진짜로 할꺼니까요」
「크읏……」
자신의 기술이 통용되지 않는 분함과 상대에게 농락당하고 있었다고 하는 굴욕으로, 페리느는 입술을 깨문다.
올터네이트의 기술이 이 정도로 상대하기 힘들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올터네이트……아, 그래!)
문득 페리느의 머리 속에, 어떤 아이디어가 번뜩였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게 드래곤볼틱하네요.. 나는 기를 제어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