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방영된 무라사키 시키부의 유명한 일본 고대소설
겐지이야기의 애니화인 겐지이야기 천년기 Genji...
개인적으로 조금 관심을 가졌던 애니...
일단
스텝
감독, 극본 : 타자키 오사무 - 말할 것도 없는 애니계의 거장 중 한사람
시리즈구성, 극본 ; 콘바루 토모코 - 치즈스위트홈, 메이져4기, 흘러흘러아이란도, 눈의여왕
레미제라블 소녀 코제트, 나나, 노다메칸타빌레 등등 각본
캐랙터디자인, 작화감독 : 스키노 아키오 - 은혼,UV코드044, 못케, 은혼 등등 원화, 작화감독
음악감독 : 스즈키 세이지 - 눈의여왕, 고르고13, UV코드044, 바람의소녀 에미리 음악감독
미술감독 : 코노 지로 애니제작 : 톰즈 엔터테이먼트, 테자키 프로덕션
일단 스텝진으로써 데자키 프로덕션 쪽 인물들이 대부분...
이게 문제가 한 10년전이라면 우와 엄청나군 하면서 찾아볼 스텝진이라고 단정짇고서
볼 스텝진이지만...요즘의 취향으로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지난 여름에 방영된 울트라바이올렛 코드044의 경우도 그 평이 상당히 극단적으로
갈리는 작품이었기에 대부분의 스텝이 그대로 이어지는 이 겐지이야기 자체도
분명 그런 식으로 평가받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캐스트는 엄청나게 좋다..
캐스트
光源氏(히카루겐지) - 사쿠라이 타카히로 (언급필요없고) 2, 4, 6
弘徽殿の女御(코키켄 황비) - 후지타 토시코
(유리가면의 치구사, 쿠로즈카의 사니와, 로미오의 푸른하늘의 알프레드 )
紫の上(무라사키 황자비) - 엔도 아야 (마찬가지 언급필요없고)
藤壺の女御(후지츠보 황비) - 타마가와 사키코 3, 4, 6
( XXX홀릭의 마유코, 체포하겟어의 나츠미, 공각기동대tv의 타치코마)
桐壷帝 (키리츠보 천황) - 호리우치 켄유 (언급할 필요가 없어보이는데?) 3
頭の中将(토우 중장) - 스키타 토모카즈 (언급필요없고) 5
葵の上(아오이 황자비) - 히라타 에리코 (눈에 띄는 역이 없군요)
六条の御息所(로쿠죠 태자비) - 츠루 히로미
( 드래곤볼의 부루마, 오렌지로드의 마도카, 미유키의 미유키)
등등
뭐 이정도 캐스팅은 요즘에는 상당히 흔한 캐스팅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캐스팅은 상당히 좋아보인다. 특히나 신구의 조화가 너무 멋지다.
특히나 엔도 아야, 타마가와 사키코, 츠루 히로미..
이 셋이 각자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는 점에서는 정말로 절묘한 캐스팅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1화를 본 느낌도 역시 그림에서는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리라는 예상이 들고
전반적으로 화면 연출은 테자키 사단의 뛰어난 연출력이 잘 살아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이외에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또하나 있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겐지이야기라는 상당히 긴 이야기 중에서
아마도 1부정도가 그려지리라는 예상은 하지만.
그래도 그 긴이야기를 1쿨이라는 짧은 이야기 속에 얼마나 잘 그려줄지가
또하나의 걱정거리이다.. 긴이야기를 무리하게 집어넣어서 망하는 작품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일단 뭐 볼 수 밖에 없는 작품 중의 하나가 될 듯하다.
개인적으로 테자키 사단의 작품을 좋아하기에...
저건 요즘 애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