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
리그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과 동시에, 바이스의 주위에 불꽃의 벽이 발생했다.
불꽃은 뱀같이 움직여서 바이스에 둘러싸고 감싸올라 간다.
하지만 그 불꽃은, 바이스에 닿기 직전에 유벽에 의해서 튕겨나가 소실했다.
「갑자기 연화인가……변함없이 난폭한것같군」
「흥……인사대신이라고 생각해줘」
「군을 둘로 나누어 침공해 온 것도, 너의 발안이지?」
「그래. 이 마을의 자경단의 인원수는 그다지 많지않지.
두 패로 나누어 공격을 하면, 반드시 어느쪽인가에 정예를 모아온다.
성문의 방어력으로부터 보면, 그것은 서문이라고 예측했다. 거기를 지키고있으면, 반드시 네가 나오는 것이지.
뭐, 갑자기 튀어나올꺼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자네의 작전대로라는 것인가……하지만, 모든 것이 너의 예측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줄겠어」
「아, 기대하고 있어!」
그렇게 말하면서, 리그는 입속으로 무엇인가 주문과 같은 것을 영창하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고, 바이스는 강하게 경계한다.
(진언을 영창하기 시작했나……상당한 큰 기술을 사용할 생각이겠지)
리그가 영창하는 진언은, 다른 올터네이터가 영창하는 것과는 달리, 단순히 정신 집중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
올터네이터의 진수, 본래 의미대로의 진언인 것이다.
진언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어, 하나는 고래부터 말해지고 있는, 사물의 본질을 나타내는 말로서의 진언.
또 하나는, 이것이 지금 리그가 영창하고 있는 진언에 해당하지만,
의사적으로 첫번째 진언의 역할을 주기 위해서 고안된, 말하자면 준진언이다.
바이스나 리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이 준진언은 고대 게네스어가 바탕으로 되어 있다.
5천년 이상 전에 붕괴되, 현재는 존재하지 않게 된 국가가 사용하고 있던 언어로,
기록은 남아 있어 문법등도 해명되고는 있지만, 이미 그 언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실용적이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그 언어는 그 본질과 일대일의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살아 있는 언어는, 그렇기에 의미의 요동을 갖고, 다의적인 해석을 피할 수 없다.
언어는 항상 성장하며,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산」이라고 하는 명사 하나와는 봐도, 거기에서는 본래의 의미이다
「평지보다 대규모로 높아지고 있는 토지」라고 하는 것 외에 「절정」이라든지
「산더미 같이 치솟아 있는 것」등의 복수의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그것은 사람의 의식 레벨에 있어서의 노이즈가 되어,
물질의 변용을 이미지하는 올터네이트에 있어서, 장해일 뿐이었다.
그러나 「죽은」언어이면, 거기에 새로운 해석은 태어날 일이 없고, 의미의 요동도 발생하지 않는다.
사람은 언어로 사고하는 것이어서, 언어와 의미가 일대일로 대응하는 단순한 언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자에게 선명하고 강렬하고 맑게 개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바이스와 리그는 그 고대 게네스어를 바탕으로, 의미의 통일, 고착화를 해서, 진언으로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원리적으로는 조어라도 상관없지만, 어느 정도의 범용성이나 어휘가 필요하기 때문에에
사용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편이 효율이 좋다.
진언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명확하게 투영해, 양자 레벨에서의 사상의 변용을 구현화시킨다……
그것이, 본래 바이스 등의 연구하고 있던 올터네이트였다.
그리고 지금, 올터네이트의 진정으로 무서운 힘을, 리그가 해방하려고 하고 있다.
리그의 입으로부터 조금씩 새어나오는, 희미한 진언의 단편으로,
바이스는 리그가 사용하려 하고있는 기술을 짐작했다.
(굉뢰인가……대인 레벨로서는 최강의 기술이지만, 대처법은 있다. 그러나……)
바이스는 리그의 진의를 재기 힘들었다.
올터네이터 끼리의 싸움에서는, 큰 기술로 결착이 되는 것은 적었다.
큰 기술은 그만큼의 준비 시간이 걸리고, 대처를 용이하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양자의 기량이 근접하고 있는 경우에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그런 것은 지금까지의 싸움으로 리그도 잘알고 있을 것이었다.
(조심해서 손해볼것은 없지만……)
여찌됬던 굉뢰의 대처를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재대로 받게되면, 바이스의 유벽으로는 막지 못한다.
리그에 늦었지만, 바이스도 진언을 영창하기 시작한다.
양자가 대치하는 조용해진 공간을, 두 명의 입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진언이 지배한다.
시간으로 하면, 불과 몇 초의 일이었다.
갑자기 바이스의 머리 위에서 번개가 번쩍였다.
「굉뢰!」
리그의 말과 동시에, 번개가 바이스의 머리 위에 내리친다.
대지를 울리는 굉음과 눈부신 섬광이 발생한다.
빛과 소리와 충격파의 난무가 가라앉자, 거기에는 상처 하나없이 서있는 바이스의 모습이 있었다.
엄청난 전기에너지는, 바이스에 닿기 직전에 그 궤도를 돌려져서 떨어진 장소에 큰 구멍을 뚫고 있었다.
눈감아 빛을 직시하는 것을 피한 바이스가 눈을 뜨자,
리그가 이쪽을 향해 직진하는 것이 보였다.
(역시, 눈가림인가)
리그는 굉뢰를 양동으로 써서, 바이스에 대해 접근전을 걸어올 생각인듯 했다.
확실히 백병전에서는 리그에 이로왔다.
접근되기 전에 다시 거리를 취하던가, 리그의 발을 묶지않으면 안된다.
바이스는 후자를 선택했다.
「토붕!」
바이스의 말에 호응하서, 리그의 발밑의 대지가 액상화한다.
그러나.
리그는 물결치는 발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돌진해 온다.
「!? 당했다!」
바이스가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늦었다.
바이스의 눈에 비치고 있던 것은, 리그의 환영.
빛의 굴절률을 변화시켜, 투영 시키고 있던 것이었다.
평상시이라면, 바이스도 깨달았을 것이다.
리그의 발소리가, 다른 지점으로부터 들리고 있는 것에.
하지만, 굉뢰의 소리에 의해서 청각을 빼았긴 바이스는, 그것을 눈치챌 수 없었다.
그저 얼마안되게, 생긴 틈이었지만, 리그에 있어서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리그는 바이스의 배후에 그림자와 같이 바짝 붙어 있었다.
「내 승리……다」
바이스의 얼굴이 뒤틀린다.
그 표정은 고통과 굴욕의 두가지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