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부터 서태지 매니아였습니다.
서태지의 이혼 소송이 터졌을때, "아~ 서태지도 사람이였구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서태지의 결혼 소식이 들렸을때, "아~ 행복하시길~ 이번에 서빠들 좀 떨어져나갔으니, 길거리 맘놓고 돌아다녔으면"
이런 심정이였음.
이혼 소송도 솔직히 이지아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서태지 입장도 이해가 되고..;;
지극히 개인사이기때문에 누가 나쁘다 잘했다 라고 생각하지 않았음.
(일부 여자사람 서빠들은 10년넘게 음악빨다가 이상한 이유들로 떨어져나갔지만...;;)
그런데, 이번 힐링캠프 이지아를 보고 좀 이상함을 느껴지네요..
우선 친일지아 친일파 재산 환수 등등 여러가지 문제는 둘째치고 여자와 남자로 봤을때,
이지아의 입장은 2011년 처음 밝힌 것과 힐링캠프의 입장과 100% 동일했음;
왜 서태지는 그때 반박안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반박문을 내놓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새로운 가정 꾸렸으면 상대방을 위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으면 물흐르듯 흘러갔을텐데...;;
좀 아쉬운 느낌이 들긴함..)
차라리 그때 소송중이였으니까 안좋을때 다 해명하고 반박하면 깔끔했을텐데..
루리웹 리플들 좀 보니까 몇가지 다른 이야기를 하던데..
01. 이지아, 정우성에게 비밀로 했고 기사를 보고 알았다 -> 정우성도 이지아의 의견과 일치.
파리로 여행갔을때 말하고 알았다고 함. 무릎팍도사에서...
02. 이지아, 서태지와 있을때 밖을 못나갔다. -> 과거 서태지 컴백 2000년, 2004년 당시 인터뷰에선
약 1년? 2년동안 기타도 안잡고 놀러만 다녔다고 했었음. 2년 후 5집이 발매됬고 이후는 모르겠지만..
03. 서태지와 이지아 부모님은 결혼 사실을 알았을까?
-> 이씨 입장은 몰랐다.(2011년 처음 알려졌을 때부터 분명히 말함.)
서씨 입장은 양가 부모님 허락을 받았다. 라고 이번에 말함.
정확히 날짜는 모르겠지만, 이지아와의 결혼은 97년이 분명함.
하지만 1997년 12월 31일 서태지 결혼 기사가 떳었고..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10422000547&md=20120422160459_BK
http://star.fnnews.com/news/index.html?no=1593
어머니가 팬들에게 쓴 글. 이것은 97년 당시에도 본 기억이 있음.
그리고, 이지아는 부모님은 몰랐고, 친언니만 알고 있었다고 함.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4251203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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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기억나는 것만 적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이지아는 힐링캠프에서 아직까지도 너무 일방적인 쪽으로 몰고가려는 부분이 아쉬웠고,
서태지는.. 현재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그냥 한번 쯤 참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현재 와이프 이은성은 앞으로 또 이 문제로 마음고생할 것을 생각하면..-_-;
이 문제 커지면 또 9집 발매 미뤄질려나...;; 은퇴기간보다 더 오래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