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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이야기] 현대 미술 가격. (6) 2019/06/05 AM 12:05

 

웹툰 작가 입니다. 제가 웹툰은 안봐서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은 잘 그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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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굉장해    친구신청

저분 아내가 꿀오뎅 웹툰 작가님이시고 저분은 그냥 로리콘 변태 대머리 덕후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에이다웡    친구신청

머..머머리요?!ㅇㅁㅇ!!

우린굉장해    친구신청

그냥 팬들사이에 밈이에요.

죄송한상담사    친구신청

사실 현대예술 혹은 현대미술은 전부 그작품그자체 보다 누가했냐에따라 다르죠

예컨데 설현이 립스틱바르고 입술도장 쾅찍어논 거울은 비싸게팔리겠죠?

그렇다고 아무여자가 참나 저건 나도 만들수있다며 입술도장자국 100개는찍어줄게 한다고 비싸기는커녕 돈주고 사는사람도없겠죠...

예컨데 이건 과거사람이지만 레오나르도다빈치가 5살때 연필로 도화지에 동그라미 하나 어설프게 그려논건 150만달러가뭐야 500만달러에도 팔릴겁니다

다만 의문제기해야하는건 그걸그린사람들이 그만한 값어치를하는 명성이냐는거죠 ㅎ

죄송한상담사    친구신청

참고로 얼굴없는 그래피티예술가 뱅크시는 자신이 과도하게 포장되서 자기작품이 억대로 팔리는 현대미술 거품을 비판하려고 경매장에 자기작품이 비싼값에 낙찰되자마자 분쇄기에 갈아버린 파포먼스를 진행했는데 80%가까이 갈린채로 멈춘 그작품은 그대로 수십억이 더붙었죠 ㅋㅋㅋ 예술그자체라고

피스톨오페라    친구신청

그것(작품의 값어치가 늘어난 것)도 의도한 것일 수 있습니다. 완전히 분쇄되기 전에 절묘한 타이밍에 멈췄거든요. 정말 엿먹이려는 의도였다면 완전히 파쇄하고 조롱했겠죠. 그리고 최초로 파쇄 '이벤트'를 한 작품의 값어치가 급등하리라는 것은 뱅크시 본인도 잘 알았을테고요. 뱅크시가 속물이라는 건 아니지만, 현대미술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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