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민주당만 찍었고 똥볼차도 문재인 대통령 하나 보고 민주당 찍었지만,
(루리웹 12년차. 그간 수백개의 댓글이 증명.)
문재인 정권의 상징이었던 촛불 외면하고 닭 사면 시켰을 때 제 마음은 떠났습니다.
아니, 떠났다기 보다 외면 당해서 별 도리가 없다고 봐야 하는 게 맞겠네요.
근간을 무너뜨린 이 사태를 문재인 지지자들과 진보 성향의 논객들이
이와 관련하여 일언반구 없는 게 참 부끄럽더군요.
그냥 소신대로 투표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안은 때려 죽여도 ㅄ국힘 찍을 일은 없고, 대본 suck열은 특히나 개패망상태이고,
민주당은 180석 얻자마자 무수한 똥볼 쏟아지고, 이재명도 뭐...ㅋㅋ 지금이야 잠잠하지만 본성 어디 안가죠.
성질이 불 같아서 트럼프마냥 심심하면 언론이랑 맞다이 뜨느라 와장창!으로 허송세월 보낼 건
안봐도 4K 블루레이라 처음부터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두 후보 공통으로 와이프가 상전이라 정권 잡아도 집안꼴 말이 아닐거고요.
누가 됐든 이번 정권은 패망이다. 그런 생각으로 기권표(도장 대충 3개 찍음.)냈습니다.
투표율은 지켜야 하니까요.
뭐 예상대로 ㅈ밥들 싸움이 제일 재미있네요.ㅋㅋ
편안한 마음으로 치킨 시켰습니다.
대한민국 5년을 씹어먹을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될지 몹시 궁금해지네요.
누가 됐든 ㅈ된 건 매한가지지만 문재인 정권이 외면했고 차기 정권도 외면해버릴
진짜 공정, 평등, 세월호를 저라도 기억하고 지키며 살아가겠습니다.
그저 닭년 언론에서 역사왜곡, 정치질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좆같은데 문재인 하난 확실히 조져줄거 같아서 그거 딱 하나만 위안됨 씨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