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수술을 하셔서..
어제 모처럼의 평일날 회사 휴무일인데.. 마눌님 병원에서 하루종일 병간호 했네요.
잠도 병실에서 새우잠 잤는데.. 와.. 진짜 병원에선 잠들기 힘들군요 ㅠㅠ
4인실이었는데.. 뭘 해도 주변 사람 신경 쓰여서 아무것도 못함;; ㅎㄷㄷ
몸은 피곤해 죽을꺼 같은데 살짝만 움직여도 끼이익~ 소리 막 나고 하니
이리저리 뒤척이지도 못하고.. 겨우 잠들면 10분만에 깨고..
결국 그러다 한숨도 못자고 6시에 일어나서 출근..
병간호가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이렇게 힘든데 아픈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요..
작년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막내누나가 급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