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무서운거 안좋아합니다 ㅋㅋ;;
아직도 공포영화는 엄청 꺼려질 정도죠..
근데 무서운이야기 듣거나 보는건 엄청 좋아합니다..
어느정도 좋아하냐면.. 실제 괴담의 무대가 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보고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이미 결혼한 몸.. ㅠㅠ 대구를 떠나려고 해도 항상 옆엔 와이프님께서 붙어 다니시니..
와이프님의 허락을 받아야만 괴담 장소를 방문할 수 있다는게 괴로운 현실이죠..
작년 이맘때 쯤, 같이 서울로 놀러갔을때도
이태원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먼 산을 보며 '여기서 좀만 내려가면 보광동인데...' 하고 중얼거렸다가
진짜 포크로 이마 찍힐뻔 했었..................
여튼, 올 여름은 후쿠오카로 갑니다.
가기전 여행 계획을 짜면서 '여기서 좀 올라가면 이누나키 터널인데...' 했다가 등 뒤가 쌔~~ 하더군요-_-;;
대구엔 왜 괴담 장소가 없나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