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는 인제 근처에 있는 3군단 소속의 한 특수부대였슴다..
군생활 잘하고 있는데 어느날부턴가 잇몸이 붓고 입 안 어디선가 피가 자꾸 나는듯
침 뱉으면 자꾸 피가 섞여 나오길래 의무실 가서 외진 신청 했답니다.
강원도에 있는 철정병원
기다리다 드디어 제 순서가 왔고, 의무관이 저~~ 어기 앉아서 입 벌려보랍니다.
벌렸죠.
그랬더니 조용히 속삭이더군요. '아 x바 입냄새 졸x 나네'
입안 상황이 안좋으니 양치질도 재대로 못하고.. 냄새가 날수밖에 없던 상황인데..
더군다나 당사자가 안 들리게 속삭이던가.. 바로 앞에 있는데..-_-;;;
진짜 사회같았으면 바로 면전에 쌍욕날릴판인데 군대라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훅! 들어오는 2연타
'야 임마 약 아무거나 적당히 주고 빨리 보내라'
'아 x나 냄새나네 x발'
.............................그뒤로 군병원 안갔습니다.
아프고 힘들어도 더러워서라도 내가 휴가 가서 민간 병원가서 치료하고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