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20년이상된 친구들.. 그리고 집사람까지..
한번씩 저에게 그럽니다. 넌 참 희안하고 특이한 놈이라고-_-;;
(물론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전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 사람들이 저보고 특이하다고 했던것들중 몇개를 추려보자면....
1. 드라마 안 봄.
태어나서 지금까지 드라마를 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물론 지나가면서 뭐 5분정도? 본건 무시하구요..
애초에 챙겨서 본적도 없거니와, 채널 돌리다가 드라마에 채널 고정시키고 본적조차 없습니다..
그냥 이상하게 재미가 없어요.. 아무리 시청률이 잘 나온다 해도 말이죠..
2. 좋아하는 연예인 없음.
애초에 드라마 안보니 탤런트는 관심밖이고,
영화도 그때그때 땡길때만 보니 영화배우도 잘 모르며,
가수를 좋아한다기보단 노래를 좋아하는 스타일인지라 좋아하는 가수도 없습니다.
결혼전에 집사람이랑 연애 도중 소녀시대 멤버들 아직도 이름과 얼굴 매치가 잘 안된다 했더니 깜놀하더군요-_-;
그때가 약 4년전.. 내 나이 29살때..
3. 만화책은 봐도 애니는 안봄.
애니는 재미가 없어요... 만화책이 더 잼있어요..
지금까지 일부러 챙겨본 애니들이래봤자..
예전에 건담 좋아해서 본 퍼스트건담, z건담, zz건담, 0083, 역습의 샤아하고.. 에반게리온 tv버전..
그리고 순수 좋아해서 본 헌터x헌터뿐이네요.. 하지만 만화책은 엄청 봄..
책 대여점이 사라진 요즘은 북카페를 자주 가게 되네요..
4. 게임을 해도 비주류 게임만 골라서 함.. 그것도 사놓고 안함 ㅋㅋ...
대표적으로 최근엔 노 맨즈 스카이 나오자마자 샀습니다....
5. 인생을 살면서 후회란걸 거의 안함.
뭐 정말 사소한거라도 나에게 있어 추억이 되고 행복의 순간이었다 하면 후회를 안해요.
첫 여자친구랑 정말 지저분한 방법으로 헤어지게 됐는데.. 전 후회가 안되더군요.
남들은 제 이야기 들으면 '와 진짜 나 같으면 정말 당장 뛰어가서 가만 안 냅뒀을껀데..' 라고 하지만..
안좋은 일도 있지만 좋았던 일도 있었으니 그 자체를 부정해선 안되겠죠.
6. 특정 하나에 꽂히면 미친듯이 집중해서 꼭 뭔가 사고를 침.
대표적으로 최근에 갔다온 일본 여행이랄까..-_-;;
쓸데없이 료칸에 꽂혀서 료칸 두군데 다녀옴...
남들은 당일치기로도 다녀오는 후쿠오카 및 북큐슈 여행을 5박 6일로... ㅋㅋㅋㅋ.................
꽂힌 이상 한번 갈때 가능하면 최대한 즐기고 와야하기에...ㅠㅠ
하지만 몇달 후 또 간다는것도 내가 생각해도 웃김;
예전 와우 TCG 나왔을때도 한번에 50만원어치 지른적도 있었지...하아..
저도 인생에서 후회란걸 해본적이 없습니다.
뭐 후회한다고 뭐가 바뀌는게 아니니까요.
다만 타산지석 삼아서 다움엔 같은 실수를 안하도록 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