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시 기차로 서울 올라감.
3시에 호텔 체크인하고 강남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타고 잠실 감.
(도중에 불편한 언냐들 있나 보고싶었지만 참았음..)
잠실에서 내려서 롯데월드 감.................. 아놔 사람!!
농담아니고 예매줄만 100미터는 되어보임.. 그것도 양쪽으로 두줄!!! (그때 시간 오후 5시)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시전.
근처에 있는 롯데 아쿠아리움으로 이동
사람에 치이다 받은 스트레스 정화시킴... (그 와중에 롯데월드타워보고 기겁..)
잠실에서 지하철 타고 이태원으로 이동.
이태원에 내려서 사람들 많은곳으로 따라감..................... 아놔 사람!!!
사람이 파도에 휩쓸리는게 이런 느낌이 아닌가 싶었음... 가만있어도 알아서 몸이 움직여짐.. (그때 시간 밤 9시)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시전.
녹사평 방향으로 이동이동이동.. 점점 사람이 줄어듬.
언덕 위로 올라가서 구경하다가 에델바이스 생맥집을 발견!!..................... 아놔 사람!!!!
예약 안하면 못 먹음...아니 예약 해도 못 먹을듯.. ㅋㅋㅋ 나옴.
다시 돌아가다가 이번엔 바이엔슈테판 생맥집을 발견!!...................아놔 사람!!!! 인줄 알았는데.. 바쪽 딱 2자리 보임!!
냅따 착석! 맥주 드링킹! 바텐더 누님 이뻤음. 흥분하니 전라도 사투리 나오는게 웃겼음..
맥주로만 7만원어치를 마시고=_= 택시 타고 호텔로 복귀........... 아놔 사람!!!
택시가 잡힐 분위기가 아님; 잡을려고 해도 앞에서 다 낚아버림.
순간 바텐더 누님이 말한 '저 밑에 육교 근처에서 잡으면 잘 잡힐꺼에요 ㅎㅎ' 가 떠오름.
육교로 이동. ... ..... 거기나 여기나..=_=
집사람이 아줌마의 촉 스킬을 발동! 매의 눈으로 저 멀리 보이던 택시를 발견하고 잡는데까지 성공!
호텔에서 취침.. (그때 시간 새벽 2시..)
12시까지 숙면 취하면서 느긋하게 체크아웃..
집에 급한 일이 생겨서 예정보다 5시간이나 일찍 복귀하게 됨.. (덕분에 오후에 갈려고 했던 전일짱 동생분 횟집 바이바이..)
서울역으로 이동.................와 마지막까지 사람!!!!
내 생에 최고로 많은 서울역 인파를 보게 됨...
기억에 남는것 : 사람
인상깊었던것 : 할로윈 분장한 사람
가장 좋았던것 : 섹시 란제리 코스튬한 글래머 백누님.. *-_-*
요즘 할로윈이라고 서울 곳곳에 사람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