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차라리 리듬게임과의 추억이라 하는게 나을려나..
중학교때 친구들 사이에서 돌고 돌던 일명 '백업시디'..
공시디 안에 게임 압축파일들 잔뜩 들어있는 시디들인데 그 게임들중 하나였던 'BM98'..
그 게임이 내 인생을 바꿔놨을줄이야..
학교 끝나면 집에서 하는거라곤 오로지 저 bm98..
어쩌다 학교 근처 겜방 알바형도 저거 고수란걸 알게 되서 배틀도 붙고.. 물론 내가 이겨서 겜방비 공짜도 받아봤지만..
어느날 동네 오락실에 들어온 리듬액션 게임.. (이름은 기억안남.. 국내 가요 있던 이상한거였는데..)
그리고 본 이지투디제이.. 그때 어깨너머로 본 yes~ yes~~ 하던 그 느끼한 목소리는 아직도 소름이다..
시간이 흘러..DDR..펌프... 내 인생에 리듬게임은 땔래야 땔수없던 그런 존재..?
하지만 모든건 다 즐길수 있던 조건안에 있기에 즐겼던거고..
내가 즐길수도 없는데 푹 빠진 리듬게임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디제이맥스 포터블 시리즈....
당시에 난 매형에게 우연찮게 빌려 하게 된 psp에서 디맥2를 발견하게 되고
그때부터 난 밤마다 디맥을 즐겨했었다.. 하지만 군대를 가게 되니....ㅠㅠ
군대에서 친구가 보내준 디맥 콘서트 동영상을 보며 허무함을 달랬다고 할까 ㅋ;
여튼 전역하자마자 내가 제일 먼저 한건... 때마침 발매하던 디맥 CE 초회한정판 사기!
물론? 난 psp 없음... 그래도 게이머라면 게임은 사야지!
하지만 그게 끝은 아니었으니...
디제이맥스 익스클루시브 한정판 구매 - 카드는 고백 꽃 늑대였던가.. 아직도 보관중 ..
디제이맥스 트릴로지 한정판 구매 - 친구놈이 빌려가놓고는 잃어버림.. ㅠㅠ
디제이맥스 블랙스퀘어 한정판 구매
디제이맥스 핫튠즈 구매..
디제이맥스3 구매....
뭐 psp는 나중에 구해서 하긴 했지만 정말 기계가 멜롱이 될 정도로 엄청 굴리고 굴렸다....
그런 게임이.. ps4로 나온다니..
사람들 평은 별로지만... 아마 난 또 사겠지...;;
예전에 모아서 찍어봤던 사진들... 아쉽게도 지금은 없음.. ㅠ_ㅠ
군대 입대도중 서비스 종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