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앞서.. 난 방탈출 카페를 원했지만.. 쿠팡에서 검색해보니 나온게 저거였고
2인에 19000원이라는 엄청 싼 가격..이 의심스러워 검색해보니 방탈출보다는 추리카페에 가깝단다..
뭐 탈출이나 추리나 다 좋아하니 갔었는데..
인원은 총 4명.
우리 부부랑 친구네 커플 이렇게 4명이서 가게 됐는데 우린 어쩌다보니 한 5분? 정도 늦게 도착할꺼 같았다.
친구보고 먼저 가있으라고 했는데 친구 왈 "... 여기 간판이 없는데...?!셔터도 닫혀있어..!".. 여기서 살짝 의심이;
예약한 시간쯤 되니 거기서 전화가 오더라. 대충 위치 설명해주던데 그 간판없는곳이 맞다.
앞에 도착하면 연락해달라면서 그럼 셔터 올려준단다...
이윽고 5분 정도 늦게 우린 도착했고..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내려와서 셔터를 올려준다..
그리고 들어오면서 셔터문을 닫으란다.. 우리 4명은 여기서 참치어선을 떠올릴수밖에 없었다....
들어가니 좁은 공간에 테이블이 4개가 있다.
그리고 설명타임. 이래이래 해서 사건이 발생했는데 여기 있는 단서로 범인과 살해 동기, 과정 뭐 이런걸 추리해보란다.
마치 크라임씬같은 그런 분위기.. 근데..........................
시간이 정말 더럽고 짜증날정도로 적다..-_-
1시간 단위로 예약인데 아무리 우리가 5분 정도 늦게 왔다 해도..
설명에 15분, 나중에 뒷이야기 정리에 15분.. 우리가 추리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30분;
각 포인트별로 단서 수집하고 "자! 이제 정리 시작해보자!" 했더니 끝났다고 직원이 와버림..-_-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뭔가 주최측의 농간 같은 느낌이 강했다..............
담엔 무조건 방탈출 카페로 가야지.... 추리 카페는 가면 안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ㅠㅠ
가뜩이나 추리면 시간도 많이 걸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