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최근 1년동안 일본을 이미 3번이다 다녀오긴 했지만....
첨에 간 홋카이도는 멋모르고 패키지로 다녀와서 말 그대로 '놀다가' 왔고..
두번째 간 여름 후쿠오카는 정말 벼락치기로 공부 한 후 일부 장소만 뺑뺑이 했고.. (그나마 료칸이 이틀이라 다행 ㅋㅋ)
세번째 간 가을 후쿠오카는 혼자 1박 2일로 간지라 여름에 갔던곳만 돌고 왔으니..-_-;
꼴에 일본은 세번 갔다왔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 ㅋㅋㅋㅋㅋ............................... ................... ............
여튼, 몇일전 집사람의 청천벽력같은 한마디 "오사카 갔다오자"에..
일하는 틈틈히 인터넷 하나하나 다 읽어가며 공부하는 중인데.. 이건 계획을 짜도 짜도 아직도 뭔가 부족한듯 해요..
오늘도 몇시간동안 머리 터지게 공부하고 계획 세워도.. 아직도 1일차밖에... (총 3박 4일..)
1일차 계획입니다..
다행히 대구 아침 비행기로 출발해서.. 첫날인데도 불구하고 시간은 넉넉하더군요.
하지만 월요일 + 다른날에 비해 짧은 일정크리로.. 주유패스없이 자유 관광..
결국 막날에 갈려고 했던 나라 사슴공원을 첫날에 가야 하더군요.
이제 2일차를 짜야 하는데.. 일단 계획상으로는 USJ 구경.
어젯밤 집사람에게 은근 슬쩍..
나 : "혹시.. 해리포터 좋아해?"
집사람 : " ㄴㄴ 관심 없음ㅋ"
나 : "그럼 해리포터 테마쪽은... 안가도 됨..?"
집사람 : " ㅇㅇ 난 그거 영화도 안봤어"
나 : "그럼 어디가보고 싶어? (지도를 보여주며..) "
집사람 : " ..............유니버설 원더랜드! 미니언즈! 스누피!!!!"
....다행히 시작부터 달리기 및 엄청난 인파에 휩쓸리거나 오래 줄서거나 그럴 일은 좀 줄어들었군요..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계획 짜고 나머지는 내일 와서 2일차 데이터 작성해야겠네요..
1월16일날 오사카 여행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