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북대에서 잃어버린지 얼마나 됐다고 또 잃어버렸습니다 하하...
이번엔 탑승권 끊고 수속할려고 주머니에서 짐 꺼내는도중
잃어버린걸 확인했네요....
급히 직전에 갔던 로손 편의점으로 전력질주!
카운터 가서 어설픈 영어로 아이 로스트 마이 월렛!하니
알아들어주고 계산 끝남과 동시에 튀어나와주신 직원분..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아름다우신분이셨슴 ㅠㅠ
잠시후 다른 남자 직원이 와서 인포메이션을 가르키며
저기 가보셈을 시전, 곧바로 돌진!
근데 막상 인포메이션 가니 한국어 가능 직원이 없음....
먼가 영어로 막 설명을 하는데 농담 아니고 하나도 못알아듣겠..
실제로도 영어 거의 못하지만 당황하고 긴장하니 하나도 안들림..
근데 직원도 답답한지 테이블로 가더니 갑자기 내 지갑을 꺼냄!
내가 오오! 마이 월렛! 하니 그제서야 영어가 들리기 시작..
가서 여권 가져오라고;;;;;
영어로 계속 여권 보여달라 말했는데 제가 계속 딴소리 한겁니다 ㅋ
결국 여권 보여주고 지갑은 되찾았네요..
그 편의점 남자직원은 그냥 인포메이션 가라는게 아니라
저기 맡겼으니 찾아가라는거였습니다 ㅠㅠ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온 여행이었네요..